결혼할때 구입해 약 3년정도 사용해오던 쿠첸 전기밥솥이 고장이 났어요. 고장이라기보다는 이유식을 만들면서 끓어넘친적이 있었는데, 물이 빠지는 부분이 막혔는지 밥을 할때마다 끓어넘쳐 밥솥이 너무 지저분지고있어요. 결국 다른 제품을 구입할까하다가 김해에도 리홈쿠첸 서비스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방문했어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평일 9시부터 19시까지, 토요일은 9시부터 오후4시까지라고 되어있는데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한다고 하네요. 방문하시기전에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보세요!
위치는 활천고개 3거리에 있어요. 구시내에서 활천고개 올라오면 바로 우측편 건물 2층입니다.
쿠첸 서비스센터 건물을 끼고 돌면 위와같은 엄청 가파른 골목길이 있어요. 주차장이 따로 있긴한데, 오르막길인데다가 주차장입구가 너무 좁아서 들어가기 엄청 힘들어요. 왠만하면 오르막길에 그냥 주차하는걸 추천합니다.
쿠첸 서비스센터 김해점 입성. 요즘은 송중기가 광고를 하고있나봐요.
밥솥의 문제점을 설명해드리니, 직원분께서 잘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보통 전기밥솥은 8년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고작 3년쓰고 버리기엔 아깝다. 내솥에 스크래치가 많은데 새걸로 교체하고 고무패킹도 교체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내솥 재고가 없어서 당장 수리가 어렵다고 하셔서 막힌부분 잘 뚫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3~4일뒤 수리가 완료된걸 확인하고 다시 방문했어요.
내솥과 고무패킹 교체 등 딱 10만원 나왔네요. 따로 수리내역서 이런건 없어요.
수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어느정도 세척을 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손도 안댄듯 합니다. 내솥과 고무패킹 교체, 그리고 물빠짐 부위를 수리만 했네요.
AS받은 이후 상태입니다. AS 맡기기전 그대로네요. 오버홀(분해소지)해서 내부를 말끔하게 세척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서비스가 좀 아쉽네요.
내솥과 고무패킹만 교체된 모습이에요. 다른 부분은 어떻게 수리가 됐는진 모르겠네요.
어쩔 수 없이 물티슈를 이용해 직접 셀프로 모든 청소를 마쳤어요. 그리고 밥을 새로 해봤더니...
더이상 끓어넘치는 일은 발생하지않네요. 그나마 안심입니다. 고무패킹이 오래되면 압력이 빠져 전기밥솥 틈으로 끓어넘치는 일이 많다고해요. 1년에 한번씩 교체하는게 좋다고하던데, 혹시 동일 현상이 발생한다면 AS 센터에가서 고무패킹을 교체하세요! 서비스가 조금 아쉽지만 제품에는 이상이 없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3년 정도만 잘 버텨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