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 금속의 단중(중량)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봤었는데요.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비중과 상수란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했었습니다.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먼저 읽어보는게 이해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 비철금속의 비중도 위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ㄷ형강 사진
그럼 오늘은 ㄷ형강과 C형강의 단중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중량을 구하기에 앞서, ㄷ형강과 C형강의 차이점을 먼저 살펴보시죠. ㄷ형강은 찬넬(Channel)이나 잔넬이라고 부르고, C형강도 C찬넬(C-Channel) 혹은 C잔넬이라고 부릅니다. 형상도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한데,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걸까요? 간단한 비교를 위해 형상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확실히 알겠죠? 이름그대로 ㄷ형강은 디귿자모양이고, C형강은 C 모양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비교해보지않으면 이게 ㄷ형강인지 C형강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ㄷ형강과 C형강의 원본 길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파이프나, 환봉, 평철과 같이 한본이 6미터가 아닌 10미터 기준으로 유통됩니다. ㄱ형강과 마찬가지로 1톤차에 실기 편하게하려고, 5미터단위로 절단해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C형강 사진
그럼 ㄷ형강과 C형강의 중량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단중 = 두께 X 가로 X 세로 X 비중 / 상수
이 공식만 대입하면 모든 금속의 중량을 구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ㄷ형강과 C형강은 직선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 곡선으로 이루어져있고, 두께가 상이한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면적, 넓이로 부피계산을 해 중량산출하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수학의 삼각함수까지 동원하면 가능은하겠지요. 하지만 이런거에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직접 계산하기보다는 중량규격표로 확인하는게 편하고 간단합니다.
그럼 중량규격표를보고 원본 무게를 구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께요. 중량규격표에 나오는 모든 형강류, 파이프류는 단위무게(단위중량)가 Kg/M입니다. 즉 1미터당 중량을 말하는데요. 따라서 중량규격표에 나오는 단위무게에서 원하는 길이를 미터단위로 곱하면됩니다.
그럼 예시로 계산을 하나 해봅시다. 100X50짜리 ㄷ형강 10미터 원본의 중량을 계산해보겠습니다. 규격표에는 100X50이라고 되어있는데, 50*100*50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100X50 ㄷ형강의 단위중량이 9.36이네요. 그럼 10M원본은 당연히 93.6Kg이겠죠?
이렇게 쉬울수가 있나요? 아래표만 캡쳐해서 필요할때마다 확인하시면 되겠네요.
1. ㄷ형강(Channels) 중량규격표
2. C형강(C-Channels) 중량규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