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전부터 자주 사용되어 온 '지구촌'이라는 말. 그때는 크게 와 닿지 않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정말 우리는 지구촌에 살고 있구나!'라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우스를 몇 번 클릭하거나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미국이나 중국, 일본에 있는 제품을 우리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저도 아마존닷컴이나 알리익스프레스, 기어베스트와 뱅굿닷컴 등에서 해외직구를 자주 하는 편인데요. 해외에서 제품이 배송되다 보니 배송시간은 훨씬 오래 걸려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직구로 자주 구입하는 편입니다.
언어의 장벽과 관부가세 등으로 인해 해외직구는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국내 온라인마켓에서 '해외배송상품' 한두 개씩은 사보셨죠? 이런 것들도 대행구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해외직구에 속합니다. 그래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해외직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국가와 제품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해 찾아봤는데요.
아래는 통계청 KOSIS에 고시된 '국가(대륙)별/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으로 공신력 있는 자료입니다.
■ 국가별 해외직구 금액 및 순위
2018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의 최신자료입니다.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국으로부터 해외직구가 약 4800억으로 전체 비율의 4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샤오미를 비롯한 저가 제품 위주의 중국이 14.4%이며, 일본이 5.1%로 개별 국가로 3위를 차지했네요. 유럽연합(EU)의 경우 2600억 정도로 대륙 기준 미국에 이어 전체 2위이기도 합니다.
해외직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 세계 온라인마켓이 있죠? 바로 미국의 아마존닷컴입니다. 아래 사이트도 둘러보세요. 아마존닷컴 한국어 서비스 홈페이지입니다. 일부 제품은 배대지 필요 없이 국내까지 직배송됩니다.
이번에는 제품군별 해외직구 순위입니다.
■ 제품별 해외직구 금액 및 순위
전자제품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패션제품이 약 3800억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면서 1위입니다. 이어서 음식료품이 27.8%이며, 그 뒤로 가전/전자제품이 9.3%를 차지했습니다. 위 금액은 기업에서 수입해온 제품이나 금액은 제외되었으며, 개인들의 온라인 쇼핑만 포함된 자료이니 참고하세요!
아마존닷컴의 경우 국내까지 직배송해주는 제품이 많이 생겼고, 알리익스프레스나 뱅굿닷컴, 기어베스트의 경우 모든 제품이 국내까지 배송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제품들이 무료배송이니, 정말 좋죠?
사이트별 해외직구 방법도 소개해드리니 해외직구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이번에 도전해보세요! 신용카드 또는 페이팔 계좌만 있다면, 바로 직구 가능하니까요!
[관련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