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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정보/기업 소프트웨어

더존 ERP프로그램 아이큐브(I-Cube) 정미수량과 필요수량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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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회사에서 사용하고있는 ERP 프로그램인 더존 아이큐브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고자합니다.

아이큐브에 대해서만 포스팅할 거리도 너무 많은데요.

조만간 카테고리를 하나 더 추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ERP를 설치해서 서버연결하는 방법부터 아이큐브 꿀팁까지 순차적으로 포스팅하려했지만

그 목차를 짜는것도 오래걸릴것 같아서 생각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ERP를 사용하다 많은 직원들이 물어보는 정미수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O.M정전개나 B.O.M역전개를 할때 정미수량과 필요수량이 나오는데요.

※ B.O.M은 아시죠? Bill Of Materials, 쉽게 말해 자재소요량입니다.

   이 제품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품이 몇개씩 들어가야하느냐를 한눈에 볼수있는거죠.




아이큐브에서 BOM정전개를 하면 위사진처럼 정미수량과 필요수량이 나옵니다.

1:1로 똑같네요. 필요수량은 뭔지 알겠는데, 정미수량이라는 이 어려운 용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정미수량과 필요수량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힌트는 위 사진의 정미수량과 필요수량 사이에 있습니다.

바로 로스율인데요. 정미수량은 로스율을 감안하지 않은 수량을 말하고,

필요수량은 로스율 대비해서 실제로 필요한 수량을 말합니다.



약간 애매하죠?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우리회사가 파이프로 무언가를 만드는 회사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사각파이프 2.3T*40*40*1000이 필요합니다. 다시말해 두께가 2.3이고 가로세로가 40*40

길이가 1미터(1,000mm)가 필요한데요. 파이프 원본이 6미터니까

업체에 1미터로 6개 잘라달라고 해보세요.

원본 한본으로는 절대 6개가 안나옵니다. 

왜냐고요? 파이프를 자르면서 로스(Loss)가 발생하거든요.

파이프를 자를때 보통 밴드쇼우라는 기계로 자르고, 산소절단이나 컷터기로 자르기도 하는데요.

자르면서 칼날두께 정도가 로스가 됩니다. (보통 파이프 절단로스는 3mm입니다.)

대충 이해가 가시죠?

그럼 길이에 상관없이 3미리의 로스가 발생하므로 각각의 파이프 길이별로 로스율이 정해집니다.

길이가 1000mm, 500mm, 600mm인 파이프가 하나씩 필요하다면, 

정미량은 1000mm : 1ea, 500mm : 1ea, 600mm : 1ea가 됩니다.

필요량은 1003mm : 1ea, 503mm : 1ea, 603mm : 1ea가 되겠죠.

그렇다면 로스(Loss)는 1000mm가 0.3%, 500mm가 0.6%, 600mm가 0.5%가 됩니다.

대충 이해가 가시나요?


만약 모품목(제품)에 자재투입이 되는데 로스율이 없다면 맨위 그림처럼

정미수량과 필요수량이 같아집니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요수량 = 정미수량 x (100+로스율)/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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