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V50 스마트폰 액정 수리가 안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LG전자는 V50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액정 모듈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이 수급이 안되고 있어 A/S가 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LG전자는 지난 11월말부터 액정물량이 부족해 A/S를 신청한 사용자들이 한달째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액정 공급은 내년인 2021년 1월말은 되어야 원활히 수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확정된 날짜는 아니며,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V50 ThinQ는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로 주력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액정이 공급되지않아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겪고있는 상태입니다. LG전자는 V50 수리지연에 따라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는데요. 바로 보상판매입니다.
LG V50 액정이 파손된 스마트폰을 추가금만 부담하면, LG의 최신 스마트폰인 LG 윙으로 교체를 해준다는 것인데요.
바로 이 제품입니다. 스위블 모드로 2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죠.
하지만 V50을 LG윙으로 무상 교체를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보상판매 가격은 28만원 수준이며, 사용중인 단말기 상태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도 있는데요. 28만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최신 스마트폰인 LG윙으로 변경하는 것이 과연 좋은걸까요?
일단 LG V50과 윙은 스펙부터 차이가 납니다. V50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 플래그십 제품이며, LG 윙은 스냅드래곤 765G가 탑재된 중급기 성능의 스마트폰입니다. 태생부터가 다르죠.
하지만 V50은 6GB 램이 탑재되어있고, 윙은 8GB 램이 탑재되었으며 카메라 성능도 LG 윙이 더욱 뛰어납니다. 편의성에 있어서도 LG윙이 압승이죠. CPU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LG 윙이 더 낫지않나 생각도 되고요.
현재 제가 사용중인 V50도 하단부 액정이 깨진채로 사용중인데, 이번 기회에 LG윙으로 교체해볼까 심히 고민이 됩니다. 보상판매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다면 바로 바꾸고 싶은데, 애매한 수준이네요.
참고로 V50 액정 파손 스마트폰은 LG윙 뿐만 아니라 LG 벨벳으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보상판매를 원하지않고 액정 수리를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하니,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