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가 모바일 버전으로 게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던파 PC버전 만렙이 40일 때부터 시작해 결혼 전까지 약 10여년간 즐겼던 유저로서 정말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던파 모바일 출시일과 사전등록 혜택, 그리고 추천하는 캐릭터 직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던파 모바일 출시일: 2022년 3월 24일
던파 모바일은 3월 24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위 화면에 보이는 엘븐가드의 대장장이 라이너스와 세리아 키르민. 지금 봐도 뭔가 설레게 합니다. 우선 던파 모바일 사전예약부터 해놓으시고요. 던파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직업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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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캐릭터 직업 소개 및 추천
던파 모바일에는 총 다섯가지 직업이 등장합니다. 귀검사와 격투가, 마법사, 거너 그리고 여자 프리스트인데요. 캐릭터별 전직에 따라서 직업이 또 네가지로 나뉘죠. 그런데 던파 모바일은 PC버전과 달리 모든 전직이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추후 추가될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출시일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전직을 소개해드릴게요.
※ 각 직업별 각성까지 소개하면 글이 너무 길어져 전직까지 한 기준으로만 소개합니다.
먼저 귀검사입니다. PC버전에는 여귀검사도 있지만 던파 모바일은 남귀검사만 선택이 가능한데요. 소울브링어와 버서커, 웨펀마스터와 아수라라는 네가지 전직을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울브링어는 흔히 말하는 장판을 깔아서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솔플보다는 파티플에서 유용한 직업이고요. 버서커는 자신의 HP를 갉아먹으면서 파워를 UP시키는 귀검사입니다. 자체 HP회복 스킬도 있으나 힐량이 그리 높지 않아 HP관리가 중요한 캐릭입니다. 웨펀마스터의 경우 매우 빠른 귀검술을 보여줘 결투장에서 빛을 발하기도 하나 타격감은 좋지만 딜량이 그리 높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고강 무기를 통해 충분히 극복은 가능하리라 보지만, 다른 캐릭이 고강 무기를 들면 그마저의 장점도 사라지죠. 아수라는 칼을 든 법사라 표현하는 게 가장 정확할지도 모르겠네요. 칼을 이용해 싸우기보다는 칼에서 얼음이나 화염을 내뿜으면서 싸우기 때문에 귀검사이지만 원거리 공격 위주의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던파 PC버전에서 메인캐릭이 아수라였던만큼 귀검사 중에서는 아수라가 제일 기대가 됩니다.
던파 모바일 두번째 캐릭터는 격투가로 넨마스터와 스트라이커 두 가지만 전직이 가능합니다. 던파 PC버전에는 스트리트파이터와 그래플러도 있지만 던파 모바일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넨마스터는 격투가 중에서도 법사 계열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장풍처럼 쏘는 넨탄을 비롯해 넨을 이용한 다양한 스킬을 구사합니다. 특히 넨가드를 이용해 파티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극강의 스킬도 가지고 있지요. 스트라이커는 빠른 스킬연계가 가능하며 뛰어난 딜량을 보여주는 캐릭입니다. 원인치펀치와 라이트닝 댄스가 대표적 스킬이며, 아주 뛰어난 딜량을 보여주는데요. 단점이라면 공격 범위가 좁아 스킬이 제대로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죠. 컨트롤에 자신 있다면 스트라이커를 추천합니다.
던파 모바일에는 없지만 스트리트파이터는 천라지망이라 불리는 그물망을 던져 몹이나 상대방을 끌어당긴 후 크레이지 발칸으로 때려눕히는게 압권이었죠. 각성 이름은 독왕이며, 스킬 대부분이 독과 관련되어 있고, 블록 봄이나 베놈 마인과 같이 폭탄도 더러 사용하는 캐릭입니다. 그래플러의 경우 이름처럼 잡기 스킬이 대부분인데요. 철권의 킹과 비슷한 스킬을 많이 구사합니다. 어차피 던파 모바일에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이니 생략하고요.
격투가중에서 캐릭을 추천하라면 넨마스터가 아닐까 싶네요. 넨마는 던파 초기부터 끝까지 귀족캐릭으로 불려 왔고, 솔플보다는 파티플에 최적화된 캐릭입니다. PVP, 결투장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스트라이커도 나쁘지 않겠네요.
거너도 던파 모바일 버전에서는 두 가지 전직밖에 등장하지 않네요. 레인저와 런처입니다. PC버전에서는 메카닉과 스핏파이어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메카닉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레인저는 귀검사의 웨펀마스터와 격투가의 스트라이커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계열입니다. 리볼버 무기를 이용해 빠른 스킬 난사와 연계 스킬 등으로 결투장에서 빛을 발하는 캐릭이죠. 고강 무기를 든다면 레인저만큼 빠른 사냥 속도를 보여주는 캐릭은 거의 없을 정도로 PVE나 PVP 모두 뛰어난 캐릭입니다. 런처의 경우 핸드 캐넌이라 불리는 무기를 사용하는데, 결투장에서는 라이징 샷 등 스킬 연계를 위해 가끔 사용할 뿐 사냥터에서는 총을 쓰지 않는 거너입니다. 화염방사기나 레이저와 같은 중화기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던파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초반에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스킬 조작이 쉽고 던파 통틀어서 가장 큰 원거리 스킬을 보여주는 캐릭입니다.
던파 모바일에는 없지만 메카닉은 로봇을 이용해 전투하는 캐릭으로, 런처와 마찬가지로 총을 이용한 평타 공격은 없이 스킬 위주로 사냥을 하는 캐릭입니다. 다양한 로봇을 소환해 공격하고, 폭발까지 시킬 수 있는데, 일종의 소환사 비슷한 계열입니다. 로봇을 소환하고 정작 본인은 도망만 다니는(?) 그런 캐릭으로 나름 재미있지만 유저수는 많이 없는 특이한 캐릭이죠. 스핏파이어는 흠.. 글쎄요? 은탄, 빙결탄, 작열탄 등 총알에 속성을 입혀 공격하고, 섬광류탄, 빙결류탄과 같이 수류탄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입니다. 무언가 굉장히 좋은 캐릭같지만 막상 해보면 그냥 그렇습니다.
본인이 과금러라 생각된다면 레인저를 추천합니다. 사냥이나 결투장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캐릭이고요. 던알못, 던린이라면 런처가 좋습니다. 결투장에서는 빛을 발하진 못하지만, 파티사냥시 후방에서 다양한 스킬로 지원사격을 해줄 수 있어 컨트롤이 쉽거든요.
던파 모바일 네번째 캐릭군은 마법사 계열입니다. 엘레멘탈마스터와 마도학자 두가지만 선택이 가능한데요. 원래는 배틀메이지와 소환사까지 총 네가지이죠.
엘마라 불리는 엘레멘탈마스터는 화, 수, 명, 암 네가지 속성의 마법을 구사할 수 있으며, 스킬 포인트에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흔히 두가지 속성을 주력 스킬로 찍습니다. 마법사 계열인만큼 데미지량은 매우 큰 반면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컨트롤이 중요한 편입니다. PVE에서 돋보이나 PVP에서는 대체적으로 약한편이며, 작고 귀여운 캐릭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이 선택하는 캐릭입니다. 마도학자는 이름 그대로 연금술과 마도기계를 사용하는 캐릭이며, 스킬을 사용할 때 현실성 있게, 실패/성공/대성공/초 대성공과 같은 결과가 나오는데요. 성공, 대성공으로 갈수록 대미지가 높아지는 스킬이 나옵니다.
배틀메이지는 던파 초기에 결투장에서 극강의 캐릭으로 인기를 끌던 캐릭인데요. 상대방을 한번 띄우면 각종 체술로 다양한 연계기가 가능해 상대방이 다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만들어버리는 PVP캐릭이었습니다. PVE 사냥에서는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요. 소환사의 경우 다양한 소환물을 소환해내며 '저놈 잡아라' 스킬로 타깃을 지정해 공격하는 캐릭입니다. PVP, PVE 둘 다 뛰어난 편이지만, 딜은 다소 약한 편이고 컨트롤을 잘하지 못해도 중간은 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죠. 단 소환수가 늘어나면서 렉이 발생해 파티원들의 기피대상이기도 했습니다. 솔플을 좋아한다면 소환사도 나쁘진 않지만 던파 모바일에서는 만날 수 없게 되었네요.
던파 모바일에서 마법사 계열을 선택한다면,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직업군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던파 모바일의 마지막 캐릭터 프리스트입니다. 프리스트는 크루세이더 전직만 가능하게 출시되었는데요. 크루세이더는 파티플 사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으로, 각종 버프와 힐을 이용한 보조 캐릭입니다. 파티플에서는 아주 환영을 받지만 솔플은 거의 불가능하며, 결투장에서도 인기를 끌지 못하는 캐릭입니다. 보통 리니지나 오딘과 같은 MMORPG에서 오브, 세인트 캐릭은 힐도 가능하지만 솔플로 사냥이 가능한 반면, 던파 크루세이더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될정도로 버프에 최적화된 캐릭입니다.
던파 모바일에는 없지만 인파이터, 퇴마사, 어벤저라는 캐릭도 프리스트에 속하긴 하지만 크게 인기를 끌진 못한 직업들입니다. 크루세이더는 공격기는 거의 없고 버프만 걸어주는 방식이지만, 던파 직업계급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항상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게 캐릭을 선택하면 되겠죠?
저는 던파 모바일이 오픈되면 아수라를 해볼 생각인데요. 모바일로 컨트롤이 얼마나 잘 되는지 여부에 따라 레인저도 생각 중입니다. 어떤 캐릭이 더 좋은지 말씀드리긴 어려우니, 다양한 직업이 있는 만큼 하나씩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던파 모바일 사전예약 혜택
오토 사냥이 아닌 수동 조작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 던파 모바일. 다양한 연계기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액션쾌감"이라는 모토에 맞게 던파 모바일도 기대가 되는데요. 현재 던파 모바일 사전예약 중이니, 추억에 빠지고 싶다면 미리 사전예약 등록을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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