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으로 인해 다들 피해는 없으신가요?
홍수처럼 불어난 물에 자동차들이 침수되기도하고,
등하교시 폭풍우같은 비로 인해 가방이 다 젖어버리기도 했는데요.
가방속에 들어있던 책이 젖어 쭈글쭈글해져 곤란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오늘은 젖은책을 말리는 방법 3가지를 가져왔습니다.
1. 헤어 드라이어기를 활용하라!
물에 젖은책을 원상복구하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있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해결방법도 비교적 쉽고, 간단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과연 효과는 어떨까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드라이기를 이용해 책을 말릴 경우, 위 사진처럼 책의 수분은 없어지지만
종이가 원래대로 반듯하게 되돌아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드라이어기로 말리는 것은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진않습니다.
2. 휴지와 두꺼운 책을 활용하라!
일본의 아티스트이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인 Jaluka Nohana가 소개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을 것 같은데, 자루카 노하나의 귀여운 일러스트 사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本が濡れてしまったらかわく前に
책이 젖어버렸을때 말리기전에
白紙を濡れてしまったページ1枚ずつにはさみ
백지(또는 휴지)를 젖어버린 페이지 한장씩 끼워
重い本などをのせて置いておくと
무거운 책 등으로 올려두기만하면
紙がシワシワにならずきれいに乾きます!
종이가 쭈글쭈글해지지않고 마릅니다!
일러스트도 귀엽고 방법도 그리 어렵진 않네요.
하지만 젖은책의 한페이지씩 떼어내기가 쉽지만은 않은데요.
찢어지기 쉽상이고, 수많은 페이지에 휴지를 끼우기도 힘이 들죠.
그렇지만 정말 원상복구가 될 정도로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3. 젖은책을 냉동실에 넣어라!
예전 KBS '생활의 발견'에서 공개된 내용인데요.
젖은 부분을 티슈로 닦은 후 냉동실에 넣는 방법입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인것 같은데요. 사진으로 보실까요?
어떻게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된걸 까요?
물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할때 부피가 팽창하는데요.
쉽게 생각하면 냉동실에 물을 얼리면 얼음이 미세하게나마 더 커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물이 얼면서 생긴 빈 공간 사이로 종이조직이 들어가게되고, 이 조직이 유연해지면서 주름을 펴게된다고 합니다.
설명이 좀 어렵긴 하지만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책이 젖었나요? 그렇다면 티슈로 대충 닦은 후 냉동실에 넣어보세요.
빳빳해진 책을 다시 만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