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관심사/국내 이슈

초중고등학생 12월·1월 조기졸업식 확산, 장단점은?

반응형

매년 2월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들의 졸업식을 실시하는데요. 최근에는 졸업식을 12월이나 1월로 앞당기는 학교가 유행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찬반논란까지 가세화되고 있는데요. 먼저 조기졸업식에 찬성하는쪽은 진학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반대하는 입장은 학생관리가 소홀해진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기 졸업식으로 인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 사진은 일본 모학교의 전통적인 졸업식 풍경으로, 본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먼저 조기졸업을 할 경우 졸업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앞서 보다 준비를 충실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비롯해 단기해외연수 등 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반면 졸업이 앞당겨짐으로인해 학생들의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면서 학생지도 및 관리가 안된다는 단점도 있으며, 교과과정 또한 단축 등으로 인해 소홀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 조기졸업을 실시하는 학교들은 수업일수를 맞추기위해 여름방학을 단축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2월에는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겨울방학이 끝나고 졸업을 앞둔 상태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을까요? 또한 선생님들도 신학기 준비를 위해 예비졸업생들의 수업에 얼마나 몰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기졸업식을 하더라도 맞벌이부부를 위해 졸업식 이후에 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