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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추천하는 스프레이 모기약 - 蚊がいなくなるスプレ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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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벌써 여름이 오려나봐요.
밤 늦은시간 귓가에서 맴도는 소리에 잠을 설치고, 찔리면 가렵고 성가신 모기.

모기는 인간의 최대 천적으로,
생각보다 두려운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천적은 인간 아냐? 악어나 상어 아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악어나 상어에 물려 죽는 사람보다 모기에 물려 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말라리아를 비롯해 모기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일년에 70만명이넘는다고하니 천적을 넘어 우리의 주적일지도 모릅니다.

작년에는 일본 도쿄의 최대공원인 요요기 공원(代々木公園)에서도 뎅기열 감염자가 나타나 공원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뿐만아니라 일본뇌염도 모기가 원인이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도 모기가 원인입니다.

따라서 될 수 있는 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실내에서 모기퇴치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것이 매트 종류인데요.
모기향은 예전에는 많이 사용했지만 화재의 위험성도 있고해서
최근에는 사용량이 크게 줄었고, 에프킬라의 경우 캠핑장에서 주로 사용은 하지만, 집에서는 강한 냄새로 기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기약으로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제품이 있는데요.
원푸시(One Push) 타입의 퇴치제입니다.

제품 이름은 "蚊がいなくなるスプレ-"
한국어로 번역하면 말 그대로 "모기가 없어지는 스프레이" 입니다.

4.5평~8평 기준으로 방의 중앙을 향해 1회 분사하면 끝인데요.
1회 분사로 약 24시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하니 안방, 거실, 아이방에 한번씩만 뿌려주면 될 것 같네요.

실제 사용해보면, 한번 누르면 "슛-"하고 나오는게 전부인데요. 과연 이정도로 효과가 있을까라는 걱정이 듭니다.

근데 이거 진짜 좋습니다!

사용하고 잠시 후 모기가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바닥에 모기가 가득 떨어져 있습니다.
효과가 너무 세서 인체에 영향이 있는게 아닐까?라고 불안할 정도인데요
다행히도 인체에는 무해하니 걱정없이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이즈는 용량에 따라 다양한데요.
255일 사용가능한 제품이 인터넷판매가로 1450엔(오늘 환율기준 16500원) 정도이니 한번사면 여름 내내 사용해도 3년은 거뜬하겠네요.
일본의 드럭스토어를 비롯해 어디서나 구매가 가능하므로 일본 방문시 꼭 한번 구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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