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똑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가는것도 지겹지않나요? 데이트 한답시고 커피숍에 앉아 각자 스마트폰만 만지는 커플들, 어린 아기를 데리고 커피숍에 가려는데 너무 시끄럽게 굴어 맘충이라 불릴까봐 눈치보이는 분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연인끼리 가도 즐겁고, 어린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더욱 즐거워지는 카페가 있는데요. 바로 김해 진영에 위치한, 앵무새가 있는 이색 테마 카페 '리프패럿'입니다.
리프패럿은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인데요. 커피숍 내부에 앵무새가 있는 독특한 카페로, 앵무새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방문한 김해 진영점 리프패럿 방문 후기입니다.
위치는 자이아파트 근처 진영중앙초등학교 부근입니다. 네비 찍고 오실분들은 아래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산대로26번길 16-18 (지번주소: 진영읍 진영리 1597-10)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오픈되어있으니, 적당한 시간대에 가보시는걸 추천해요.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앵무새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을뿐만아니라 분양도 하기때문에 새장을 비롯해 앵무새 관련 용품들이 선반에 놓여져 있습니다.
카페는 그리 넓지는 않아요. 테이블 대여섯개와 일렬로 쭉 앉을 수 있는 '바(Bar)' 형식의 테이블이 있는데요. 대부분 서서 구경하거나 자리를 옮기기도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북적대도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커피숍 메뉴판입니다. 커피 종류와 라떼, 에이드 등 일반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음료가 있고 가격은 평균 6천원정도입니다. 조금 비싼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바로 앵무새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이색체험과 커피가 담아져 나오는 텀블러는 반납이 아니라 집에 가져가는거거든요. 어떻게보면 다른곳보다 훨씬 저렴한것 같아요.
이렇게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앵무새를 가져다 줍니다. 두돌 애기와 함께 갔더니 제일 작은 앵무새를 가져다 주더라고요. 하늘빛 색상이 너무 예쁘죠?
앵무새 종류는 다양해요. 10여종 정도로 되어보이던데, 아주 작은것부터 엄청나게 큰것 까지 있어요. 엄청 큰 앵무새가 있었는데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
이렇게 앵무새가 앉아있는데 엄청 순해요. 날아다니는 애들도 없고, 괴롭히지만 않으면 계속 그대로 앉아있더라고요.
어느새 한마리가 더 늘었네요. 뒤편 유리너머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사장님께 말하면 직접 데려다 주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앵무새 다리 앞쪽으로 손가락을 가져가면 이렇게 올라타기도 해요. 머리 위에도 얹어보고, 어깨위에도 얹어보고.. 처음엔 약간 두려운것도 있었는데 어느정도 지나니까 익숙해지고 귀엽게 느껴지네요.
가게 한 복판에 있는 알록달록한 앵무새들.
그리고 호텔링존도 있어요. 들어갈 수 는 없지만, 앵무새를 분양받았다가 멀리 여행이라도 가게될 경우 가게에 이렇게 맡길 수도 있어요. 오른쪽 큰 새장에 들어있는 앵무새가 참 크죠?
우리 애기는 두돌이라서 앵무새보다는 타요장난감을 더 가지고 놀았지만, 나중에는 직접 만져도보고 엄청 즐거워하더라고요. 좀 더 크면 자주 데리고 가야겠어요. 참고로 25개월 이상부터는 1인 1음료가 원칙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앵무새가 있는 리프패럿으로 가보는건 어떨까요? 가족나들이 또는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