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이 거제도라 집으로 돌아올때는 항상 통영과 고성, 그리고 창원을 지나쳐 오는데요. 여름휴가때 처갓집에 다녀오는길에 배가고파 맛집을 검색해보니, 고성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 있더라고요.
고성 맛집으로 검색하면, 검색결과 상단을 점령하고 있는 곳. 오늘은 고성 맛집 계림새우나라 방문후기입니다. 그럼 내 돈내고 직접 사먹은 솔직후기 시작합니다.
계림새우나라는 최근에 이전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검색했더니 이상한 곳으로 알려주더라고요. 기존 위치에서 차량으로 2~3분 거리에 새로 이전했으니, 주소를 잘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1층은 계림새우나라, 2층은 계림고기나라로 되어있어 계모임하는 사람들로 손님이 상당히 많아 보였습니다.
제법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당으로 가는길목에 수족관에 다양한 해물들이 있어서, 어린 아들래미가 상당히 재밌어 하더군요.
랍스터도 보이구요.
새우는 물론 철갑상어까지 다양한 해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봤어요.
보통 새우셋트와 새우가리비셋트를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어떤 블로그 글을 봤더니 가리비가 너무 작아서 실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새우셋트를 먹었습니다.
새우셋트는 새우 맥반석 구이와 새우 칠리볶음, 파인애플 과일새우 탕수육, 새우모듬튀김과 새우죽이 나옵니다. 새우가리비셋트는 여기에서 새우맥반석 구이를 빼고 가리비 찜을 준다는 차이점만 있어요.
토요일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홀 테이블 외에도 방이 여러개 있던데, 사람들이 많이 붐벼 맛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나더군요.
먼저 셋팅된 기본반찬 두가지와 새우죽입니다.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죽맛이 다 거기서 거기죠.
메인메뉴인 새우 맥반석 구이입니다. 직원이 살아있는 새우를 직접 맥반석이 들어있는 냄비에 넣어주고 갑니다.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새우는 상당히 신선해보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2인셋트가 6만원인데 새우가 10마리밖에 안들어있어요.
머리는 따로 튀겨준다고해서 잘라주고 몸통만 모아보니 정말 얼마없네요.
그 외 다른 메뉴들도 살펴볼까요?
메뉴판을 보면 새우모듬튀김이라고 되어있는데, 다른 튀김은 없고, 그냥 새우튀김입니다. 다섯마리 나와요.
새우 칠리볶음입니다. 정말 맛깔나 보이게 사진을 잘 찍었네요. 요건 맛도 좋아요.
이건 파인애플 과일 새우탕수육입니다. 마찬가지로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음식들을 먹고있다보면 맥반석 구이할때 가져간 새우머리를 이렇게 튀겨줍니다. 이것도 고소하고 맛있죠.
새우셋트 2인기준 모든 메뉴입니다. 전반적인 요리맛을 괜찮아요. 새우는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고, 튀겨먹어도 맛있으니까요. 식당 어딜 가든 맛에는 큰 차이가 없는게 새우가 아닐까 싶어요. 딱 칠리새우 빼고는 구이나 튀김이기때문에 맛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죠. 근데 칠리새우는 맛있었어요.
다 먹고나서 조금 양이 아쉽다는 것 빼곤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 해물라면도 있긴했는데 먹을걸 그랬나보네요.
그리고 창가쪽에 앉으면, 고성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요.
가게에서 바라본 전망. 밤에는 이렇게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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