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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로 핫한 음식, 컵라면 마라탕면으로 마라탕 입문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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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핫한 중국음식이 있죠. 바로 마라탕입니다.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하지만,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음식이죠.


중국은 사천요리가 유명한데, 중국어로 사천이 바로 쓰촨이죠. 마라탕은 쓰촨지역의 대표음식이기도 한데요.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면, 맛집찾아 멀리가지 않아도 됩니다. 편의점에서도 마라탕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마라탕면

은은하게 다가오는 마라의 풍미



마라는 한자어로 '마랄', 저리고 맵다라는 뜻입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음에 쏙 드실거에요.




대학교 다닐때 일본 나고야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낸적이 있었는데요. 기숙사에서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는데, 지나가던 중국 여자아이가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어요. "이렇게 국물이 빨간데 어떻게 먹어?" 


그때 당시만해도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매운맛을 잘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는 마라탕을 안먹어 봤나봅니다. 컵라면 뚜껑에 보이는 마라탕의 빨간 국물을 보니, 갑자기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아마 상하이 출신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마라탕면 조리방법은 간단합니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면이 익으면 액상스프를 넣어 저어서 먹으면 되요.




마라탕면은 450Kcal입니다. 하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





먼저 컵라면을 개봉해 액상스프를 꺼내고, 물을 넣어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2분이면 충분해요. 면발이 두꺼워서 뜨거운 물만 부을 경우 5분정도 기다려야 면이 잘 익어요.




이제 액상스프를 넣어줄 차례. 짜장라면처럼 물을 버리는게 아니에요. 그냥 스프만 넣어주세요.




이렇게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마라탕면을 한입 먹어보면, 혀 끝이 쌔한게 마비가 오는것처럼 얼얼해요. 단순히 맵다라고만 할 수 없는게 과하지 않은 향신료 냄새가 섞여 독특한 맛을 냅니다.




예전 베트남 쌀국수를 처음 먹었을때, 이런걸 왜먹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고요. 마라탕도 그래요. 중독성이 있어 한번 먹어보면 또 먹고싶어지는 그런 맛입니다. 

아직 마라탕을 먹어보지 못했다면, 컵라면으로 마라탕 입문해보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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