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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 금속의 단중(중량)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봤었는데요.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비중과 상수란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했었습니다.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먼저 읽어보는게 이해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 철, 비철 금속의 단중(중량) 구하는 방법
※ 비철금속의 비중도 위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ㄴ형강으로 알고있는 분들도 많은데 ㄱ형강 또는 앵글이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모든 금속의 단위중량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중 = 두께 X 가로 X 세로 X 비중 / 상수
이 공식만 대입하면 모든 금속의 중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ㄱ형강의 경우 단면도를 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직선으로 이루어진게 아닙니다.
곡선부분이 있고, 위치에따라 두께도 다르기때문에 수식으로 계산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따라서 직접 계산하기보다는 중량규격표로 확인하는게 편하고 간단합니다.
ㄱ형강뿐만아니라 중량규격표에 나오는 모든 형강류, 파이프류는 단위무게(단위중량)가 Kg/M입니다. 즉 1미터당 중량을 말하는데요.
보통 ㄱ형강은 환봉이나 평철과 다르게 10M로 나오더라고요.
너무 길어서 5M씩 절단해서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중량규격표에 나오는 단위무게에서 원하는 길이를 미터단위로 곱하면됩니다.
예를 들어 많이 사용되어지는 6T*50*50짜리 등변ㄱ형강의 중량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원본이 10M라고 가정하면, 단위중량이 4.43Kg이므로, 10M 한본은 44.3Kg가 됩니다.
5M 절단품이라면 그 절반인 22.15Kg이 되겠지요.
간단하죠? 철강회사에서 나누어주는 중량규격표만 확인하시면 중량산출 및 원본 단가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앵글 Kg당 단가가 850원이라 가정하면, 6T*50*50*10000L 한본은 44.3Kg X 850원 = 37,655원이 됩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Kg당 단가안에 물류비까지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양이 많을 경우 네고가 가능하겠지요.
반대로 말해 양이 적을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도있습니다.
그럴땐 직접 가지러가야하는 일도 발생하니 참고바랍니다.
1. 등변ㄱ형강 중량규격표
2. 부등변ㄱ형강, 부등변 부등후ㄱ형강 중량규격표
또한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파이프나 형강류는 보통 한본(1本)이 6M단위로 유통되며, 작은 사이즈는 4M단위로 유통됩니다.
하지만 ㄱ형강(앵글)의 경우 10M 또는 5M 단위로 유통되므로 먼저 거래처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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