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회사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해 업무를 보고있는데요. 지금까지 왜 사용하지않았을까 후회가 될만큼 정말 편리하더군요. 모니터 한쪽에는 엑셀을 띄워놓고, 다른 모니터에는 참고자료나 ERP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사용해보니 업무효율성도 상당히 증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듀얼모니터를 구성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문제는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기때문에,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 무거운 모니터를 들고다닐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 휴대용 모니터도 있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얇은 두께에 가벼워 휴대성도 뛰어나기때문에 집에서뿐만 아니라 커피숍에나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모델, 오늘은 블리츠울프의 13.3인치 포터블 모니터 BW-PCM2 사용후기입니다.
BlitzWolf BW-PCM2 휴대용모니터 사용후기
흰색바탕에 녹색 띠를 두른 심플한 포장패키지 가운데 보이는 블리츠울프(Blitz Wolf) 로고.
블리츠 울프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다양한 전자제품을 만드는 중국브랜드입니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등장 이후로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들을 눈여겨 보고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블리츠울프죠.
국내에도 휴대용 모니터로 몇몇 제품이 보였지만, 성능과 가격을 염두에두고 고르다보니 결국 가성비가 뛰어난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않아 뱅굿 해외직구로 구입했는데요. 그럼 개봉기부터 보시죠!
박스를 개봉하면 휴대용 모니터 본체와 전용 케이스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택배로 온 제품인데, 박스 내부가 스펀지로 되어있어서 액정에 흠집하나 없이 잘 도착했네요.
구성품은 본체와 케이스 외에도 리모컨과 여러종류의 케이블이 들어있는데요. 그만큼 다양한 제품과 연결이 가능하다는 얘기겠죠? 케이블 관련해서는 뒷부분에서 소개해드리고, 모니터 본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모니터는 생각보다 상당히 얇습니다. 윗부분은 두께가 4.7mm이며, 스마트폰보다도 얇아요. 아랫부분은 HDMI 단자와 USB를 끼워야하기때문에 9.7mm로 살짝 두껍습니다. 모니터 자체무게는 560그램으로, 이 정도면 초경량 초슬림 휴대용 모니터라 할 수준은 되는 것 같죠?
▲ 전용 케이스를 씌운 모습
액정을 보호하고,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케이스가 기본패키지에 들어있습니다. 메이저 브랜드의 경우 이런 악세사리를 비싼 가격에 별도 판매하고 있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기본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 케이스는 마그네틱 케이스로 자석 방식으로 탈착됩니다. 접어서 스탠드 처럼 사용도 가능해 편리하죠.
별도의 모니터 스탠드도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데요. 케이스 스탠드보다 견고하긴하지만 들고다니기에는 거추장스러우니 집에서만 사용할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거치대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모니터를 다른기기와 연결하기에 앞서, 어떤 포트를 지원하는지 살펴볼까요?
모니터 좌측에는 HDMI와 USB C타입 단자 2개, 3.5mm 이어폰 포트가 탑재되어있습니다. USB C타입 단자에 ①번과 ②번 표기를 해뒀는데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①번은 충전 전용포트이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연결할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②번은 충전도 되면서, 다른 기기들과 연결할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말하자면 스마트폰과 연결할때 USB-C ②번에만 연결하면 따로 전원을 연결하지않아도 사용이 가능하죠. 이때 전원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HDMI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떨까요? HDMI 연결시에는 별도로 전원선을 USB-C ①번이나 ②번에 연결해줘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우측에는 USB 3.0 포트가 있으며, 그 위로 물리버튼 3개가 있습니다. 블리츠울프 BW-PCM2는 모니터 조정 기능인 OSD(On Screen Display)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해당 버튼을 이용해 밝기조절이나 Sharp 등 일반모니터에서 사용하는 조정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패키지에 들어있는 케이블도 살펴보시죠.
HDMI to HDMI 연결케이블입니다. HDMI를 지원하는 플스4나 엑스박스, 노트북 등과 연결할때 사용하면 되겠죠?
USB-C to USB-C 연결케이블입니다. USB C타입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연결할때 사용하면 됩니다.
USB to USB-C 연결케이블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이나 울트라북과 연결할때 사용됩니다.
자, 이제 노트북과 연결해보겠습니다.
제 노트북이 15.6인치이며, 블리츠울프 BW-PCM2가 13.3인치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약간 작아보입니다. 하지만 듀얼모니터로 사용하기엔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듀얼모니터로 연결하니 노트북 모니터의 복제 기능으로 사용되어집니다. 화면을 2개로 사용하고 싶다면, 노트북에서 펑션키를 눌러서 확장기능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데요. 아래 데스크탑 기준 듀얼모니터 구성방법을 따라하셔도되니 참고하세요.
#듀얼모니터 연결방법과 설정방법, 복제/확장 차이점 비교
똑같은 화면이 아닌 확장 화면으로 듀얼모니터가 구성되었습니다.
이제 웹서핑을 하면서 유튜브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영화도 볼 수 있고요, 듀얼모니터를 한번 구성하면 그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블리츠울프 BW-PCM2는 1080P 풀HD를 지원하는데요. 유튜브 4K영상도 끊김없이 선명한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IPS 스크린에 HDR기능까지 탑재되어있어, 어두운 부분은 더욱 밝게, 밝은 곳은 더욱 선명하게 조정됩니다. 게다가 상당히 얇은 베젤, 하부를 제외하면 상단과 측면 베젤이 매우 얇아 고급스러워보이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모니터자체에 내장스피커가 탑재되어있는데요. 듀얼 스테레오 사운드라 풍부한 음향도 느낄 수 있어요.
13.3인치 노트북인 태클라스트 F5와도 연결시켜봤습니다. USB-C to USB-C 케이블을 이용해 별도로 전원선 연결없이 노트북 배터리로 듀얼모니터 구성이 가능합니다. 진정한 포터블 모니터죠.
이번에는 스마트폰과도 연결한 모습입니다. 태블릿이 있어서 굳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일은 없을것 같긴합니다만 연결은 잘 됩니다.
블리츠울프 BW-PCM2는 이처럼 노트북 듀얼모니터 뿐만아니라 스마트폰과도 연결이 가능하며,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XBOX), 스위치 등 게임기와 연결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터치는 지원하지 않는다는점. 국내 다른 제품들도 휴대용 모니터에 터치기능이 없으므로 다소 위안은 되긴합니다. 만약 태블릿처럼 터치가 가능한 휴대용모니터를 원한다면, 15.6인치 제품인 BW-PCM3를 추천합니다. 가격도 큰 차이 없는데, 화면도 크고 터치도 지원하네요. 이걸 살걸 살짝 후회하고 있는중인데, PCM2 모델도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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