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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거래재개 가능성? 기심위 결과와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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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2006년 3월 설립된 신라젠은 2016년 기술 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습니다.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실험 기대로 인해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오를 정도로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3년간의 그래프를 보면, 11만 9천원까지 폭등했다가 서서히 하향곡선을 이루다 2019년 중순 폭락을 면치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5월 6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인데요. 거래정지 직전인 5월 4일 종가는 12,100원으로 시가총액이 8,666억원 시총순위 코스닥 34위인 상태입니다. 거래정지로 인해 소액주주 약 17만명의 자금이 묶여있기도 한데요.

 

 

신라젠, 거래정지 사유는?

: 문은상 전대표를 비롯해 전직 경영진이 횡령과 배임으로 인한 구속기소.

 

 

신라젠은 지난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약 6개월간 거래정지가 되었으며, 기심위(기업심사위원회)에서 11월 30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심의, 의결했습니다. 기심위의 개선기간 1년 부여 의미는 상장폐지라는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볼 수 있는데요.

 

 

 

신라젠 주주, 앞으로 어떻게 되나?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1년 11월 30일부터 7거래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이행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하며, 거래소는 15거래일 이내에 기심위를 재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게 될 예정입니다.

즉, 신라젠의 상장폐지는 1년간 연기된 것이지, 당장 거래가 재개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따라서 신라젠의 거래가 재개될지, 아니면 상장폐지가 될 것인지는 1년 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신라젠 측은 "개선기간안에 최선을 다해 거래를 재개시키겠다"며, "펙사벡 임상자금이 있기때문에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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