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가끔 야사오토코라는 표현을 보게되는데요. 한자와 일본어 발음으로 대략적인 뜻이 유추가 가능하긴 하지만, 실제로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優男(やさおとこ)
: 優男とは、優しい男性・弱々しい男性のこと
: 야사오토코는 친절한 남자, 약한 남자 등을 일컫는 말.
야사오토코는 '優しい男(야사시이 오토코)'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착한 남자를 말합니다. 야사오토코를 더 줄여서 '야사오'라고도 불리는데요. 착한 남자를 좋은 의미로 생각해보면 정이 많거나 친절한 남자 이미지가 떠오르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가냘픈 남자, 연약한 남자와 같은 마이너스 이미지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보통 야사오토코를 후자의 마이너스 이미지로 많이 사용합니다.
야사오토코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초식남과 유사한 점이 없지않아 있는데요. 초식남의 의미는 알다시피 '남성다움과는 대비되는 초식동물처럼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성스런 감각과 섬세한 성격을 지난 남자'를 뜻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야사오토코가 초식남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초식남은 草食系 男子(초식계 남자)라는 일본어가 별도로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의미상으로는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야사오토코는 일본 가수인 야마자키 마사요시의 '야사오토코의 꿈'이라고하는 노래 제목에도 사용되었으며, 다이코쿠 마기의 히트곡인 ちょっと(촛또)라는 노래의 간주 랩부분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소설에서 많이 사용되고는 있는데 실제 일상회화에서는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않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관련 추천글]
#일본어 よいちょまる(요이쵸마루) 뜻과 의미
#일본인 유튜버 수입 순위 TOP10, 수익과 구독자수 공개
#일본 후쿠오카 여행시 렌트카 필수옵션 ETC와 KEP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