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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아리에나이(ありえない)는 예측 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때 하는 말로 "말도 안돼", "있을 수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아리에나이는 표준어로 일본어 사전에 등재된 말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아리에나이에서 파생된 여러가지 말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ありえねー (아리에네-)
ありえん (아리엔)
ありえんてぃ (아리엔티)
あえん (아엔)
우리나라도 말을 줄이는 것이 유행이지만 일본도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아리에나이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말을 줄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아리에나이 → 아리에네- → 아리엔 → 아엔
이때 중요한 것은 아리엔(ありえん)까지는 그냥 써도 의미가 통하지만 전후맥락없이 아엔(あえん)이라고 말하면, '만날 수 없다'는 뜻의 아에나이(会えない)의 줄임말인 아엔(会えん)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사용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あえん 사용예시
A:急いでてズボン履かずに出社しちゃった。
B:へえー、それはあえんだろ。
A: 급하게 서두르다가 바지를 안입고 출근해 버렸어.
B: 에?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
그렇다면, ありえんてぃ는 뭘까요?
아리엔티는 아리엔(ありえん)의 어미에 티(てぃ)가 붙은 말입니다. 말끝에 '티'를 붙이면 어감이 좋아지기때문에 여중생이나 여고생들이 많이 사용했을 뿐, 티(てぃ)라는 말 자체에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조금 더 귀엽게 말하는 거라고 보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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