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를 교체한 지 1~2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타이어 색상이 검은색이 아니라 희끄무레 해졌습니다. 약간 회색빛이 감도는 것 같은데, 주변의 다른 차량과 비교해보면 그 정도가 심해 보이거든요.
세차를 하면서 타이어도 거품솔로 문질러 줬는데, 타이어가 마르면서 다시 회색처럼 보입니다. 새로 교체한 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아주 오래된 타이어처럼 갈변되는 게 싫어서 이번에 다이소에서 타이어 광택제를 구입해 왔습니다.
다이소 타이어 광택보호제 사용후기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타이어 광택보호제입니다. 타이어 코팅이라고 적혀있고, 노화 및 경화방지도 된다고 하는데요. 2천원짜리 제품도 있었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3천원짜리 제품으로 사 왔습니다. 광택제 액체 색상이 핑크색인데 뭔가 더 고급스러워 보였거든요. 역시 남자는 핑크!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흙이나 모래 같은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뿌려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스펀지나 타월에 묻혀서 타이어를 닦아줘도 되고, 직접 타이어에 분무해줘도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 타이어 접지면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타이어가 미끄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타이어 측면에만 뿌려서 사용하세요.
저는 타월이나 스펀지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타이어 측면에 직접 뿌려줬어요.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뿌려줬습니다. 분무기처럼 뿌리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단합니다. 1~2분 정도면 충분해요.
타이어 광택제를 뿌리고 이틀 주행한 상태입니다. 주말에 부산에 놀러 갔다 왔으니 100km 정도는 주행한 상태입니다. 위 사진은 운전석 쪽 앞타이어인데, 원래 타이어 색상처럼 검은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수석은 제대로 안 뿌렸는지 휠 쪽은 괜찮은데, 트레드에 가까운 쪽이 희끄무레해 보입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타이어 광택제 한번 더 뿌려줬는데요. 용량도 넉넉하기 때문에 수십번은 뿌려도 될 것 같아서 아낌없이 뿌려주려고요. 세차를 하면서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도 타이어가 갈색이나 회색으로 갈변된다면, 타이어 광택제를 뿌려주는 게 답인 듯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셀프로 쉽게 해결할 수 있거든요.
[관련 추천글]
#자동차 브레이크등 셀프 교체방법, 500원에 OK
#자동차 LED 전조등 교체후기, 국토부 인증 브라비오 헤드램프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교체시기 확인방법과 교체비용 줄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