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시 상호명을 마음대로 정할 수는 있지만, 아무거나 등록할 수는 없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중복되는 상호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인데요. 그 기준은 우리나라 전체가 아니라 관할구역 기준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다른 지역에는 동일한 법인명이 있어도 무방하다는 것이죠. 그럼 등기하고자 하는 법인의 관할구역에 내가 설립하고자 하는 법인 이름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죠?
법인상호 검색방법
1.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홈페이지 접속
참고로 관할등기소는 대표자의 주소가 아닌 설립된 법인의 주소지 기준입니다. 관할등기소를 알아야하는데, 알고 있다면 위 이미지의 2번 항목인 '법인상호 검색'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관할등기소를 모른다면 1번 항목 '가까운 등기소 지도로 찾기'를 선택해 주세요.
2. 관할등기소 찾기
부동산 소재지를 바탕으로 검색하거나 지도를 이용해 지역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쉽게 찾을 수 있어요.
3. 법인명 검색하기
관할등기소를 확인했다면, '법인상호 검색' 메뉴로 이동합니다. 상호찾기 메뉴에서 본인이 생각해 놓은 법인 이름을 다른 법인이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2번에서 확인한 관할등기소를 선택하고 이름을 검색해 보면 됩니다.
예를들어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으로 '삼성'을 검색해 보면, 삼성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법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도 전체 회사명이 다르면 법인 설립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법인명을 검색해 보고, 검색되지 않는 이름이라면 법인명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법인명 지을때 주의사항
1.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검색 시 법인명에 해산간주라고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로는 존속 중인 법인일 수 있기 때문에 제외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법인명은 한글이 원칙이며, 영어로만 지을 수는 없습니다. 대신 한글 뒤에 영어를 붙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숫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숫자로만 지을 수는 없으며, 한글 앞뒤로 숫자를 붙이는 건 가능합니다. 참고하셔서 법인설립 시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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