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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계 성폭력 10명중 7명 피해경험 있어..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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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김고은 주연의 영화 '은교'


그리고 은교로 유명해진 소설가 박범신의 성추문 사실이 최근에 밝혀져 논란이 일었는데요.

△박범신의 해명글, 논란만 가중화 시켰습니다.

이후 각 SNS에서는 '문단 내 성폭력'이라는 해쉬태그로 수많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출판지부는 11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근 출판계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의 68.4%가 언어·시각·신체적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출판계 종사자 10명 중 7명은 성폭력을 당한적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중 여성은 77.1%, 남성이 39.2%라고 답했습니다.

성폭력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성별 비하 발언이나 음담패설 같은 언어적 성폭력이 53.7%, 포옹이나 신체 접촉 등 신체적 성폭력이 32%, 술 따르기나 안마 강요 등 성적 서비스 강요가 27.5%, 신체 부위 쳐다보기 같은 시각적 성폭력이 10.2%라고 하는데요.

더욱 심각한것은 피해 사실을 회사에 알렸으나, 사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이 63.9%나 된다는 것입니다.

출판계에서 성폭력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88.4%가 갑과 을이라는 불평등 관계를, 61.2%는 문단과 출판계의 폐쇄성을 각각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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