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나고야성(名古屋城) - 긴샤치(金シャチ) 보러가기

나고야 여행시리즈 사카에, 오스에 이어 이번에는 나고야성 놀러가기편입니다. 나고야성은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으로 손꼽힙니다. 따라서 나고야 여행에서 빼놓을수없는 곳인데요. 일본의 다른성들과 마찬가지로 나고야성에도 조카마치라고, 성을 중심으로 주변에 마을이 번화해있습니다. 아직도 시청과 구청이 나고야성 주변에 있으니, 혹시라도 방문해야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고야성 인근에 볼거리로는 도쿠가와엔이라고 나고야를 대표하는 일본식 정원이 있습니다. 도쿠가와 가문이 살았던 곳이라고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분카노미치 후타바칸과 슈모쿠칸, 가톨릭 치카라마치교회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나고야성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나고야성(名古屋城) 인근 주요볼거리 - 나고야성, 도쿠가와엔, 분카노미치, 가톨릭 치카라마치

1. 나고야성 (名古屋城)

나고야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다른계절보다 사쿠라(벚꽃)가 만발하는 시기인 봄에 가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나고야성에만 벚꽃나무가 약 1,600그루나 심어져 있다고하니, 4월 중하순에 가면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 나고야성에 가려면 메이조센 시야쿠쇼역 7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정도 걸으면 됩니다. 걷다보면 위와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일본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줄서있습니다.

▲ 입장해서 가다보면 요런 재미난 공연같은것도 볼수 있습니다. 이사람 아직있으려나 모르겠네요.

▲ 나고야성은 혼마루, 니시마루, 오후케마루, 니노마루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건물이 몇개있지만 크게 구경할건 없으므로 생략하고 '혼마루'만 보셔도 됩니다.　왜냐!!!

바로 나고야의 명물 '긴샤치(金シャチ)'가 있는 곳이거든요. 나고야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바로 위 그림처럼 금색잉어인 '긴샤치'인데요. 호랑이 머리에 물고기 모양의 몸통을 가진 상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나고야에 가서 이걸보지 못했다면 제대로 나고야 여행을 못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긴샤치'는 덴슈카쿠(天守閣), 즉 혼마루의 천수각에 있으니 이것부터 보러가야 합니다.

▲ 긴샤치를 찾으러 가다보면 위와같은 풍경도 있는데요. 외부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원래는 물이 흐르던 곳입니다. 사진상으론 별로 안커보이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사진 중간부분에 사람이 있습니다. 성벽이 얼마나 높은지 가늠이 되시죠? 자, 얼른 긴샤치를 보러가기위해 이동합시다!

▲ 드디어 찾았습니다! 천수각! 지붕에 보면, 용마루 상단에 긴샤치가 두마리 있습니다. 덴슈카쿠는 위 사진과같이 얼핏보면 5층으로 보이는데요.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높이는 약 55미터나 됩니다. 아파트로 치자면 대략 18층 높이정도라고 하네요. 1612년에 최초로 완공된 이후 수많은 지진과 태풍에도 끄떡없었는데, 1945년 미군이 나고야를 공습한 당시 대부분이 소실되고 돌담만 남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 1950년대에 이르러서 기존의 목조건물이 아닌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재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외형만 보면 옛 건물같아 보이지만 위사진 우측에보시면 알겠지만 현대식 건물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실내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1층부터 5층까지는 문화재 자료가 보관되어있으며 7층에 전망대가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7층부터 내려오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