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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돈받고 채용 비리논란, 고위임원부터 노조간부까지 조직적 뒷돈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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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고위임원과 전직, 현직 노조 핵심간부 수십 명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돈을 받고 채용해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취업브로커는 적게는 수백만원부터 많게는 8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받고, 회사 관계자들과 돈을 나눠가졌다고 하는데요. 일부 노조간부와 고위임원들은 이들의 학교성적이나 면접점수를 조작해 탈락위기의 지원자들을 합격시켜줬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6차례 진행된 채용에서 뒷돈거래를 통해 합격한 직원은 인천 부평공장 합격자 346명 가운데 123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무려 합격자의 35.5%라는 수치입니다.



이 과정에서 4년동안 약 11억 5천만원이 넘는 돈이 오고갔다고 하는데요. 이중 한 노조간부는 현금 4억원을 자신의 집 욕실 천장에 숨겨 놓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대차가 귀족노조로 소비자들에게 안좋은 인식이 다분한데요, 한국지엠은 노조간부뿐만아니라 고위임원까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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