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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스파랜드/ 온천랜드 가족탕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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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장유 스파랜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인근 창원에 있는 북면 가족탕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가까운 곳이 좋은데다가 가격도 저렴해 추천해드립니다.

 

 

 

정식명칭이 장유 스파랜드가 맞는지 장유 온천랜드가 맞는지 궁금했는데, 장유스파랜드가 맞습니다. 온천랜드에서 간판이 바뀐것 같더라고요. 착오없으시길 바래요. 둘다 똑같은 곳이니까!

 

 

일단 숙박후기에 앞서 장유 스파랜드에 대한 정보를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장유 스파랜드는 목욕탕, 워터파크, 헬스(피트니스), 가족탕 이렇게 모두 이용할 수가 있는데요.

이용 요금은 아래 표로 확인하세요!

 

 

가족탕은 대실 시간은 2시간이며, 2인실기준 25,000원 숙박은 4만원입니다. 24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인데, 정원 초과시 1명당 만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2인실이 4만원, 4인실이 5만원이면, 3명이 가게되면 2인실에 1명 추가할것이 아니라 그냥 4인실 잡는게 낫겠죠?

 

 

그리고 숙박은 밤 10시부터 입실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10시에 퇴실해야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숙박이 예약이 안되었는데, 요즘은 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는게 편리하겠죠?

예약 문의전화번호는 055-330-9000입니다.

 

 

 

스파랜드 2층홀입니다. 1층홀은 워터파크와 목욕탕 카운터이기때문에 바로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음식물 반입금지' 보이시죠? 1층에 먹을거 파는곳이 있긴한데, 숙박하러 10시쯤 들어가면 가게문이 다 닫혀있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못먹는다는 얘기인데요. 물론 배달음식도 못시켜먹습니다.

 

전 몰래 차끌고 나가서 편의점에서 먹을것좀 사왔어요. 참고로 전자렌지는 없고 뜨거운물 나오는 정수기만 있으니, 컵라면 정도는 먹을 수 있어요. 그것도 몰래 사와야겠죠?

 

 

 

부푼 기대감을 안고 방으로 가볼까요?

 

 

 

장유 스파랜드 가족탕에는 침대가 없어요. 전부 온돌방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화장실 겸 온천탕이 있는 곳이죠.

 

 

 

있는거라곤 요게 전부입니다. 정수기와 수건, TV, 드라이어기, 로션 몇가지가 전부입니다. 선풍기가 보이는데, 천정에 시스템 에어컨이 있긴하더라고요. 여름에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 204호에 머물렀는데, 정수기가 너무 시끄럽더라고요. 10분에 한번꼴로 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결국 잘때는 콘센트를 빼놓고 잘 정도였습니다. 혹시라도 관계자분 이 글 보신다면 204호 정수기 수리좀 해주세요.

 

 

 

화장실 겸 욕실입니다. 샴푸, 린스, 바디샤워, 비누, 치약 이렇게 갖춰져있습니다. 참고로 모텔가면 주는 칫솔, 면도기 셋트 같은거 없으니 미리 준비해가셔야 해요!

 

 

 

대망의 욕조(?)입니다. 목욕탕 느낌이 나죠? 성인 한명이 길게 누우면 꽉찰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런데 앉으면 엄마, 아빠, 아기 이렇게 셋이서 도란도란 앉아 얘기할 정도는 됩니다.

 

물받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니, 만약 대실일 경우에는 입실하자마자 물부터 받으세요. 물받는데만 거의 20분은 걸린듯 합니다.

 

 

리뷰포스팅에는 사진이 생명인데,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글로 대신해 솔직한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장점1. 가격이 저렴하다.

평일 주말 관계없이 4만원입니다. 모텔처럼 인테리어가 좋진 않지만 가족단위로 온천욕을 만끽하기엔 딱 좋습니다.

 

장점2. 가격이 저렴하다(?)

생각해보니 싼거 말곤 크게 장점을 잘 모르겠네요.

 

 

단점1. 시간이 애매하다.

대실인 경우 보통 3시간은 필요한데, 딱 2시간이라 들어가서 물받고 이것저것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부족할 듯 합니다. 숙박일 경우에도 밤 10시부터 입실이 가능해 조금 애매합니다. 퇴실도 오전10시까지 나가야해서 늦잠자면 제대로 씻지도 못하겠더라고요.

 

단점2. 난방이 부실하다.

사실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온천욕도하고 뜨끈뜨끈한 온돌방에 재우려고 했는데, 여긴 중앙난방입니다. 보일러 온도 올리는 기계가 방에 따로 없더군요. 근데 방 온도도 그리 높지않습니다. 10월 말이면 제법 쌀쌀한 편인데, 방바닥이 미지근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1박2일로 온천욕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창원 북면 온천의 대실요금이랑 숙박요금이랑 비슷할 정도니, 가끔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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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온천 가족탕 추천 바오밥 - 숙박/대실 요금과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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