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윈도우 태블릿을 구매했는데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할때는 미쳐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윈도우태블릿에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무선마우스와 함께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가성비 최고라 불리는 삼지아이티의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키(BlueKey)'입니다.
블루키를 약 일주일간 실사용해보고 느낀 솔직 후기를 남기기 전에, 피스넷 블루키를 구매한 이유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고려한 것이 딱 네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충전식 제품일것. 둘째, 접이식이 아닐것. 셋째, 가성비가 좋아야할 것. 넷째, 키배열이 일반적이어야할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할께요!
1. 충전식일 것
시중에는 AA건전지나 AAA건전지를 사용하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는데, 1~2만원밖에 하질않는 블루투스 키보드에 건전지를 계속 교체하다보면 그 유지비로 인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충전이 간편한 안드로이드 5핀 충전식 키보드가 우선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2. 접이식은 아닐 것
의외죠? 대부분 휴대성을 위해 접이식을 많이 구매하는데, 전 접이식이 아닌걸 찾았습니다. 물론 접이식이 사이즈도 작아 휴대하기 좋아보이지만, 무릎에 올려두고 사용할 경우 접혀버리는 일이 많이 발생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테이블있는 곳에서만 사용해야할 것 같아서, 굳이 접이식을 구매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가진 윈도우 태블릿이 11인치라서 같이 들고다닐거라, 사이즈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두께는 얇은 것이 좋겠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접이식이 오히려 두꺼워서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3. 가성비
굳이 비싼 돈을 들일 필요없이 2만원대 이하의 제품중 성능 좋은 제품,
4. 키 배열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키배열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손에 익지않으면 불편해서 사용할 수가 없는데요. 따라서 키 배열이 가능한한 노트북이나 일반 데스크탑 키보드와 유사한 것으로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일부 블루투스 키보드는 물음표의 위치가 애매한 곳에 있는 것도 있어서 바로 제외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총 4가지를 고려한 결과, 최종적으로 두가지 제품이 물망에 오르더라고요. 하나는 코시의 KB3059BT (KB3059와 동일한것으로 보임) 제품인데요. 온라인쇼핑몰 구매후기를 읽어보니, 너무 얇은 두께로 인해 키보드 중앙부를 타이핑할때 키보드가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외하고
그래서 결국 구매한 것이 바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로 유명한 삼지아이티의 피스넷 제품, 하지만 접이식이 아닌 '삼지아이티 피스넷 초슬림 충전식 블루투스 키보드' 였습니다.
제품박스 뒷면에 보면 상세하게 제품설명이 나와있네요. 충전 2시간이면 완충되는데, 연속 사용시간이 무려 44시간, 대기 사용시간으로 100일이나 쓸수 있다고하네요.
구성품에는 이렇게 설명서와 접착식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키보드 바닥면에 붙여서 미끄럼 방지 기능을 해주죠.
이렇게 안드로이드 5핀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은 이렇게 밋밋한데요. 동봉된 고무패드를 원하는 위치에 부착해 사용하면 됩니다.
전원부분과 LED표시로 상태를 확인해 줍니다. BT는 블루투스의 약자로 블루투스 연결 혹은 끊어졌을때 알림이 뜨죠. 나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블루키는 자판 키가 78개입니다. 따라서 모든 키 버튼을 넣을 수 없기때문에 노트북 키보드처럼 펑션(Fn)키가 있습니다. 파란색의 Fn키와 함께 다른 키를 눌러 각종 기능을 실행할 수 있죠.
제가 가진 11인치 윈도우 태블릿입니다. 블루키의 두께가 약 4mm인데요. 얇아서 함께 들고다니기도 편합니다. 오히려 접이식을 하면 사이즈는 작아질지 몰라도 더 두꺼워지기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것 같지 않나요?
접이식으로 구매안한 것을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무선마우스와 함께 사용하면 정말 편리하죠.
태블릿이 있다면, 저렴한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 사면 정말 편리합니다! 완전 강추!
※ 제 돈내고 직접 구매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