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갈때마다 꼭 들르는 맛집이 있는데요. 아침에 해장하기 딱 좋은 곳인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장터국밥'과 다양한 야채쌈과 돌솥밥, 그리고 돼지불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인 '미가쌈밥'입니다.
최근 우연히 찾아간 이후로 안성에 갈때마다 점심식사는 꼭 여기서 하고있는데요. 어떤 곳인지 혼자만 알고있기엔 아까워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안성 제2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T맵이나 네비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는 경기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 618 (구수리 201-1)입니다.
가게앞에 차량 10대는 충분히 주차할만한 주차장이 있기때문에 편리하지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좌식 테이블이 있고 별도로 방도 있어요. 위 사진 우측편에도 테이블이 몇개 더있습니다. 저녁에 회식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3가지입니다. 미가쌈밥과 생선쌈밥, 그리고 제육쌈밥도 있어요. 저는 항상 방문할때마다 제육쌈밥만 먹어봐서 다른 메뉴는 사실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가격은 만원부터 만2천원까지!
기본 밑반찬입니다.
밑반찬이 제법 많죠?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맛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쌈채소, 사진상으로는 그리 많아보이진 않는데 양이 엄청나요.
적상추는 기본 쌈케일과 청상추, 레드치커리, 당귀 등 여러 종류가 있어서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어요.
항상 양이 많아서 남겨서 더 달라고하면 더 주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위 사진이 2인분 기준입니다.
메인메뉴인 제육볶음.
그리고 국물맛이 진한 된장찌개도 있지요.
무엇보다도 메인은 바로 돌솥밥인데요. 정말 특이하죠? 나무로 된 곳에 뜨거운 돌솥을 얹어주는데요.
돌솥안에 들어있는 밥을 빈그릇으로 덜어낸 뒤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놓아요.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뚜껑을 열면,
이렇게 숭늉이 되지요. 밥을 싹싹 긁지말고 일부러 이렇게 남겨놓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쌈을 싸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안성에 가게된다면 꼭 들러보세요. 강추합니다.
내돈 내고 사먹은 맛집탐방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