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자라, H&M 등 국내에도 수많은 SPA 브랜드가 들어와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있는 브랜드가 바로 일본의 SPA 브랜드, 유니클로인데요. 유니클로와 관련해 일본에도 신조어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유니클로(UNIQLO)와 관련된 몇가지 일본 신조어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유니쿠라(ユニクラー)
ユニクラーとは、ユニクロの服を着こなす人のこと。
유니쿠라란 유니클로 옷을 입은 사람을 말합니다. 유니클로에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접미어 'er'이 붙은것이죠. CLUB 다니는 사람을 클러버(CLUB+er)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연장선에서 보면 이해하기 쉽겠죠?
유니클로 외에도 샤넬 옷을 입은 사람을 샤네라(シャネラー), 루이비통(ルイ・ヴィトン) 옷을 입은 사람을 뷔토라(ヴィトラー)라고 부르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유니바레(ユニバレ)
ユニバレとは、ユニクロの服を着ていることを周りに気付かれること。
유니바레란, 유니클로의 '유니'와 들키다라는 뜻의 '바레루'가 합쳐진 말로, 유니클로 옷을 입은것을 주위사람들에게 들키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일본의 1~20대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유니클로라는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끄는 편은 아닙니다. 일본의 젊은층은 개성이 워낙 강하기때문에, 다소 밋밋한 유니클로와 같은 브랜드를 선호하지도 않을뿐더러, 값싼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죠. 따라서 3~40대의 회사원 남성들이 주로 입지요.
게다가 유니클로는 옷에 로고가 따로 없기때문에, 크게 티가 안나는데요. 만약 그 옷이 유니클로라는 브랜드인걸 주변에 들키게 되는걸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시마무라(しまむら)라는 브랜드도 있는데, 이 역시 시마바레(シマバレ)라는 신조어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니클로 브랜드를 선호하는 여성을 일컬어 유니클로제(ユニクローゼ)라고 부르기도 하니, 참재밌죠?
카테고리 '일본여행과 문화'에서 보다 많은 일본어 신조어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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