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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심사/일본 여행과 문화

후쿠오카여행 다자이후 거리와 텐만구진자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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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쇼핑천국 캐널시티도 좋고, 후쿠오카타워에서 후쿠오카 시내의 야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다자이후 거리도 거닐어보는걸 추천합니다. 다자이후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 볼거리도 많고, 텐만구진자를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기때문에 거리가 좀 멀더라도 한번쯤 방문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다자이후 거리와 텐만구 진자를 함께 둘러보겠습니다. 가볍게 도보로 함께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사진들을 감상해보세요.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텐만구 진자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직진만 하면 텐만구진자가 나오는데요.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아 눈요기할게 많아요. 어떤 특정 가게를 소개하기보다는 다자이후 거리 전체를 보여드리려고 하니,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는 느낌(?)으로 감상해보세요. 




조금만 걷다보면 횡단보도가 많은 곳이 나오는데요. 우측에 보이는 것이 바로 다자이후역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시 차량을 렌트하지않더라도 전철역이 가까워 덴샤로 오기에도 편리하겠죠?




기와집처럼 보이는 2층집이 참 이색적이네요.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판매중인 아기자기한 오미세(お店).





헬로키티가 돋보이는 러블리한 가게.






이웃집 토토로도 보이네요.




여기가 다자이후 거리의 대표 명소죠. 특이한 인테리어의 스타벅스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나가다 사진한장씩 꼭 찍고 가는 곳이에요.





텐만구 진자로 향하는 엄청난 행렬.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도 보이네요.




천엔샵도 보입니다.




애기들을 위한 깜찍한 일본 전통의상. 





일본 사무라이 의상도 있어요. 





그리고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는 곳. 외국인 관광객들은 누군지 몰라 그냥 지나치긴하지만, 일본인들은 '야바이' 이러면서 지나갑니다.




일본 연예인들이 뭔가 예능을 찍고 있는 듯한 모습이에요. 잘하면 저도 일본 방송에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드디어 텐만구 진자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텐만구 진자는 한자표기가 '천만궁 신사'이며, 일본 헤이안시대의 시인이자 학자인 스기와라 미치자네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라고 하네요.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죽은 뒤 시신을 소달구지로 운반하던 도중 갑자기 소가 엎드려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그 자리에 유해를 매장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곳, 텐만구 진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텐만구 진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엎드려있는 소 동상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소 동상을 만지더라고요. 소원을 빌어주는 소인가요?




텐만구 진자 모습도 사진으로 둘러보세요.











이건 뭘까요?




뭔가 이름이 적혀있는걸로 봐서 우리나라 절에가면 매다는 연등 같은 의미인 듯 해요. 그런데 앞에 보이는 '블루스카이' 팻말..







엄청 오래된 듯한 큰 나무와 그 옆에 보이는 낙옆더미. 바로 쿠스카키입니다.




쿠스카키란 '이가라시 야스아키'라고 하는 아티스트가 2010년부터 다자이후 천만궁에서 매년 진행하는 아트프로젝트를 말하는데요. 녹나무는 3월에서 4월 사이인 봄에 낙엽이 떨어지며, 떨어진 낙엽을 이용한 미술작품입니다. 3~4월에 텐만구를 방문한다면 쿠스카키를 볼 수 있어요. 보다 상세한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igayasu.com/kusukaki/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면 어쩌죠?




한 켠에서는 신사참배를 하러온 일본인들도 보입니다. 


여기서 잠깐! 신사참배라고해서 무조건 나쁜게 아니란건 아시죠? 일본에는 지역마다 신사(진자)가 있으며, 해당 신사마다 각기 다른 신을 모시는데요.  일본 총리인 아베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논란이 되었는데, 그 이유가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을 모시는 신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정 신사를 제외한 곳은 신사참배 자체를 안좋은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다자이후 텐만구 여행가기전 체크해야할 꿀팁도 하나 알려드립니다!



다자이후 공용주차장 주차비인데요. 이곳은 시간당 요금이 아닌 하루 주차비를 받습니다. 오토바이가 250엔, 승용차가 500엔, 미니버스가 1300엔, 대형버스 및 트럭이 2000엔 인데요.




공용주차장 말고 반대편에 보시면 사설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더 저렴합니다. 주차공간이 많진 않지만, 400엔이므로 여행경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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