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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스토리

우리가 아는 독수리 5형제, 독수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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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독수리 5형제' 만화를 보셨을텐데요. 아시다시피 독수리 5형제는 일본에서 제작된 만화입니다. 일본 후지테레비에서 1972년부터 1980년까지 무려 8년간 방영된 작품이며, 원제목은 '과학닌자대 갓챠맨'입니다. 갓챠맨은 독수리 오형제의 리더인 '켄'을 부르는 칭호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독수리 5형제'와는 다소 거리가 먼 제목인데요.




1979년 우리나라에서 방영되면서 '독수리 5형제'로 이름이 지어지면서, 지금 우리가 아는 그 만화제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후 1990년과 1996년에 걸쳐 우리나라에서도 여러번 TV에서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끈 독수리 5형제. 그런데 독수리 5형제에 나오는 캐릭터 5명이 모두 독수리가 아니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 지금까지 5명 모두 독수리인줄 알았는데, 최근 마트에서 독수리 5형제 피규어를 보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주인공인 켄만 독수리일뿐 나머지 멤버는 독수리가 아니었다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죠. 아직도 모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독수리 5형제에 등장하는 다섯명의 멤버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호 독수리 켄



독수리 오형제의 리더이며, 본명은 와시오 켄입니다. 원래 직업은 시험비행을 하는 파일럿이며, 새처럼 생긴 부메랑을 무기로 사용합니다. 3호인 백조 준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도 임무를 중요시해 겉으로 표현을 하지않는 캐릭터입니다.




2호 콘돌 조



일본계 이탈리아인으로 본명은 조 아사쿠라입니다. 콘돌 조는 독수리 5형제 멤버 중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간혹 1호인 켄과 대립하는 인물이지만 성격은 좋은 편입니다. 원래 직업은 레이서이며, 권총을 주로 사용합니다.




3호 백조 준



미국인과 일본인의 혼혈으로 스낵J라 불리는 디스코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아원에서 자라 출신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1호 독수리 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표현을 못해 고민하는 캐릭터입니다. 예쁜 외모와 달리 폭탄을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


 


4호 제비 진페이



3호인 백조 준과 같은 고아원에서 자라나 준을 친누나처럼 여기며, 준과 함께 스낵 J에서 웨이터로 일합니다. 변신하게 되면 아메리칸 크래커를 주요 무기로 사용하며, 적에게 던져 타격감을 주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5호 부엉이 류



어부의 아들로 자라났으며, 평소에는 요트전용 항구의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무기는 없이 괴력으로만 싸우며, 수중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지만 대부분 G-5호 안에서 대기할뿐 실제로 싸우는 일이 많지않습니다.




현재 4살인 저희 아들래미는 매일 태블릿으로 헬로카봇과 또봇V를 틀어달라고 조르는데요. 어린시절 독수리 5형제를 보려고 TV앞에서 기다렸던 제 모습과 오버랩되는 것 같아 웃음이 나네요.




2014년도에는 독수리 5형제 실사판 영화도 개봉했는데, 추억도 되살릴 겸 한번 봐야겠어요.

그런데 아직도 의문인게 3호는 여자인데 왜 '독수리 5남매'가 아닌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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