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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정보/기업 소프트웨어

오토캐드 영구 라이센스 판매중지와 기간제 라이센스 판매이유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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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토캐드로부터 내용증명과 실사를 받고 추징금까지 받았던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 오토캐드 법무법인 내용증명부터 실사, 그리고 대응까지 




오늘은 오토캐드 구매관련해서 변경된 최신내용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최신도 아니네요. 올해 2016년 2월부터 변경되었으니.. 기존에 오토캐드를 구매하는 방식은 영구라이센스 구매였는데요. 3D 제도까지 가능한 버전이 일반적으로 약 450만원, 2D 제도만 가능한 LT, 라이트버전이 1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2016년 1월 31일 이후로는 영구라이센스 판매를 더 이상 하지않고 있습니다.




오토캐드가 더 이상 영구라이센스를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채산성 문제입니다. 오토캐드는 매년 신규버전을 개발해서 내놓고 있는데요. 그 차이가 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물론 최신버전이 좋기야하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한Copy당 수백만원씩 지불하면서 굳이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는것이죠. 게다가 오토캐드 프로그램을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2006버전도 아직까지 쓸만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오토데스크 입장에서는 매년 수익이 감소할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내린 최후의 선택이 바로 영구라이센스 판매중지입니다. 



그럼 더 이상 오토캐드를 판매하지 않느냐? 


그건 아닙니다. 기간제 라이센스라고해서 기간을 정해놓고 사용할수있게 만들었는데요. 짧게는 3개월짜리부터 길게는 3년짜리가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기간이 만료되면 재구매를하게 만들어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려고 하는듯 보입니다.



위 그림은 '다나와'에서 검색한 오토캐드 2017버전 최저가입니다. LT버전을 보면 1년짜리가 약40만원, 2년짜리가 약 75만원, 3년짜리가 105만원인데요. 기존 영구라이센스가 약 160만원정도니 4~5년만 지나면 영구라이센스를 구매하는 비용을 초과하게됩니다. 물론 최신버전을 지속적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요. 10Copy 이상을 보유한 회사같은 경우에는 몇 년에 한번씩 큰 금액이 지출될수밖에 없습니다. 



오토캐드 영구라이센스 더이상 구매하지 못할까?


아직까지는 기존 영구라이센스 버전이 판매가 되고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직 재고가 남아있는듯한데요. 오토캐드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재고가 다 떨어지기전에 미리 구매를 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시면 서브스크립션 미포함, 포함 이런식으로 나와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서브시크립션이 포함된 제품이 미포함 제품보다 더 비쌉니다. 



오토캐드 서브스크립션이 뭔가요?


서브스크립션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구독"이라고 하네요. 이 서브스크립션 포함으로 구매를하게되면 오토캐드 관련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스크립션 기간동안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무상으로 지원이 됩니다. 예를들어 오토캐드 2017버전을 구매하면서 서브스크립션을 구매하면, 서브스크립션 기간내에 오토캐드 2018이 나올경우 무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2018버전으로 계속 사용할수가 있는겁니다. 보통 서브스크립션 기간은 1년 단위로 갱신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기간 만료후 추가요금을 내고 연장할수도 있었는데요. 기간제 라이센스로 판매방식이 변경된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오토데스크 관련업체에 문의를 해봐야겠네요.




기간제라이센스 오토캐드, 계속 사용해야하나?


영구라이센스에서 기간제라이센스로 변경되면서 장기적으로보면 지출금액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기업의 영속성을 감안했을때, 5년이후부터는 매년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오토캐드를 대체할만한 캐드는 없는것일까요? 네, 아직은 오토캐드보다 성능이 뛰어난 캐드 프로그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오토캐드를 대체할 수 없다고는 말 못하는 것이, 오토캐드보다 뛰어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성능이 안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대체캐드에 어떤 캐드가 있냐면 지스타캐드, ZW캐드 등 중국산 캐드프로그램이 있고, 캐디안이라는 국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중국산캐드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캐디안을 예로 들자면 3D제도를할때 용량이 커지면 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는 것말고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오토캐드와 동일한 단축키 사용이 가능하며 인터페이스도 크게 다르지않아 기존 오토캐드유저들도 캐디안 사용에 큰 반감은 없어보입니다. 약간 불편은 하겠지만요. 그런데 비용적인 면에서보면 오토캐드의 1/4가격이 채 안됩니다. 그리고 영구라이센스라는 장점도 있고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무리하는걸로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대체캐드 캐디안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캐드나 캐디안 판매업자가 아니므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내용은 아래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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