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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심사/일본 여행과 문화

[일본여행] 나고야 사카에(栄) - 센트럴파크, 오아시스21, 나고야 테레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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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관련 첫 포스팅이네요. 대학교때 일본어를 부전공으로 공부하기도 했고, 교환학생,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일본에 몇번 갔었는데요. 그때 찍은 사진과 기억을 되살려 일본여행 관련 포스팅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오사카에 한달정도 지내면서 교토, 나라, 고베 등 놀러다녔었고, 나고야에 교환학생으로 6개월, 도쿄에 워킹홀리데이로 6개월 정도 살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괜찮았던 관광지와 맛집 등을 추천해볼 생각입니다. 4박5일과 같은 단기간 여행이 아니라 몇개월을 살았기때문에 세부적인 여행일정을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추천할만한 관광지별로 포스팅할 계획이니, 괜찮다 싶은 곳은 클립해두었다가 여행할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나고야부터 일본여행 시작하겠습니다.



사카에는 나고야를 대표하는 번화가 중 하나인데요. 사카에를 가보지않고 나고야에 갔다고 할 수없으니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사카에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서 쇼핑하기 딱 좋은 곳인데요. 도쿄나 오사카 같은 경우 대형쇼핑몰이 여기저기 분산되어있지만 나고야의 경우 사카에역 주변에 왠만한 쇼핑몰이 다 있어서 쇼핑을 위한다면 무조건 사카에를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오스칸논이 있는 오스관련 포스팅도 할 예정인데요. 오스가 부산의 남포동이라면, 사카에는 서면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사카에역 근처에 유명한 볼거리가 오아시스21, 나고야 테레비타워, 나고야시 미술관, 과학관, 선샤인 사카에 등이 있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오아시스21이랑 나고야 테레비타워는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사카에(栄) 주요볼거리 - 센트럴파크 / 오아시스21 / 나고야 테레비탑


1.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사카에역을 중심으로 쭉 이어진 지하상가인데요. 쇼핑을 하면서 쭉 걸어가다보면 나고야테레비탑과 오아시스21이 바로 나옵니다. 사카에역에 도착해서 지상으로 오아시스21 찾아가지 마시고, 센트럴파크 지하상가 구경하면서 오아시스21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센트럴 파크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밝고 2~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보세 브랜드숍이 많습니다. 


▲ 이런식으로 지하상가가 있습니다. 



2. 오아시스21 (オアシス21)



오아시스21은 우주선같은 형상으로 14m 높이의 공중에 떠있는 물의 우주선으로도 불리는데요. 바로옆에 나고야 테레비탑이 있으니 낮에 사카에 센트럴파크에서 쇼핑을하고 밤이되면 오아시스21이랑 나고야테레비타워를 구경하면서 야경을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오아시스21은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있는데요. 분수대가 있고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는게 특징인데요.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것 같습니다. 


▲ 약간 기울어져있는 모습, 무료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그냥 한번 올라가보세요.


▲ 아래에서 올려다본 오아시스21. 강화유리로 되어있고, 물이 흐르고 있네요.


▲ 중간에 호수? 연못처럼 되어있고 그 주위로 벤치가 있어 밤에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3. 나고야 테레비탑 (名古屋テレビ塔)


나고야 테레비탑은 1954년에 세워진 일본 최초의 전파탑이라고 합니다. 정식명칭은 나고야 TV 타워라고 하는데요. 입장료는 700엔이고, 총 높이는 무려 180m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90m지점에 올라가면 실내전망대가 있는데요. 야경을 보기에 딱입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내려올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도 되지만 걸어서 내려와도 됩니다. 좀 무섭긴 하지만요.


▲ Nagoya TV Tower라고 되어있네요. 안내데스크가 있으니 화살표만 따라가면 됩니다.


▲ 입장권을 사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순식간에 지상 90m까지 올라가는데요.


▲ 나고야 테레비탑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모습. 오아시스21과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보이네요. 얼마나 가까운지 알겠죠? 셋다 붙어있습니다.


▲ 위를 올려다본 모습. 타워끝이 안보이네요. 전망대까지 지상 90m, 타워끝이 지상 180m이니 그럴만도 합니다.


▲ 자, 이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하는데 어떤 문에 이런게 붙어있네요. スカイウォーク降り口、こちらから4Fまでお出口はございません。 "스카이워크 내려가는입구. 여기부터 4층까지 출구는 없습니다." 출구가 없다는말에 뭔가 무섭기는 하지만, 이런 경험 언제 또 해볼수있을까란 생각에 걸어내려가보기로 합니다.


▲ 이런식으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근데 막혀져 있는게 아니라 난간손잡이가 있고 그물망같은게 쳐져있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다리가 후달거립니다.


▲ 타워안쪽으로 밑을 내려다보니 끝이 안보이네요. 괜히 계단으로 왔나 싶지만, 평생 한번있을까말까한 경험에 모든걸 걸어보기로 합니다. 난간 손잡이에 목숨을 건채..


▲ 제법 많이 내려온것 같은데, 끝없는 계단이 이어지네요. 뺑뺑 돌면서 내려와서 그런지 다리는 여전히 후달거립니다.


▲ 테레비타워를 계단으로 내려오느라 밤이된게 아니라, 다른 구경좀 하다보니 벌써 밤이되었습니다. 공룡에 불이 들어와서 테레비타워랑 한컷 찍어봤습니다. 테레비타워에도 불이 들어오는데 잘안보여서 오아시스21 다시 한번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 오아시스21에서 바라본 나고야 테레비타워. 밤에는 더 운치가 있네요.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많이 보이구요. 



사카에는 여행으로 온다면 하루정도면 쇼핑도하면서 구경도 다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근처에 선샤인 사카에라고 쇼핑몰도 있는데요. 놀이공원에서 탈법한 관람차가 붙어있는 건물이니 멀리서도 바로 보일겁니다. 거기도 쇼핑하기에 제법 괜찮은데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일본 어느지역을 가든 만나볼수있는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도 나고야 사카에점이 있으니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돈키호테는 일본 여행의 필수라고 일컬어질만큼 구경할게 많은 쇼핑몰입니다. 특히 성인용품샵은 정말 신기하죠. 돈키호테에 들어가서 커텐이 쳐져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거기입니다. 이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는걸로 하고 나고야 사카에편은 이걸로 마칩니다.


참고로 사카에의 주요 숙박시설에는 나고야 사카에호텔, 도큐레이호텔, 워싱턴호텔플라자, apa호텔, r&b호텔 도미인프리미엄 등 수많은 호텔이 있으며, 관련 포스팅이 많으니 위 순서대로 검색해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숙박시설을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호텔이 아닌 학교기숙사에 살아서 어디 호텔이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다음편은 나고야 오스! 하라주쿠같은 패션거리라고 해야하나? 특이한 옷차림을한 젊은애들이 많은 곳입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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