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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심사/일본 여행과 문화

[일본여행] 나고야 오스(大須) - 오스칸논, 오스칸논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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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나고야의 중심지 사카에(栄)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사카에의 오아시스21, 나고야테레비타워, 센트럴파크에 대해 알려드렸었는데, 궁금하시다면 함께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오스는 관음상을 모신 오스칸논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같은 분위기의 상가가 펼쳐져있는 곳인데요. 보세가게를 비롯해 구제샵, 중고명품매장이 즐비해있는 곳입니다. 유명브랜드샵은 없지만 전통상가를 구경하면서 옛 일본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딱인 곳입니다.

 

오스는 쯔루마이센 오스칸논역에 내려서 여행을 시작하면 되는데요. 오스칸논역 2번출구로 나와서 2분정도만 걸으면 오스칸논이 나옵니다. 오스칸논에서 사원을 먼저 구경하고, 오스칸논도리를 지나 상점가로 이동해 쇼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오스는 볼거리가 상점가 쇼핑하는게 전부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의외로 규모가 크기도하고 볼거리도 많기때문에 상점가만 둘러보다 시간이 모자랄수도 있으니 오스칸논부터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오스(大須) 주요볼거리 - 오스칸논, 오스칸논도리(상점가)

 

 

1. 오스칸논 (大須観音)

 

오스칸논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사원으로 원래 기후현에 있었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지시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이곳에만 국보가 4개, 문화재가 40여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히 어떤것이 중요한 문화재인지는 알수없지만 쇼핑전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편은 아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 먼저 오스칸논에키에 내리면 됩니다. 쓰루마이선 오스칸논역!


▲ 오스칸논역 2번출구로 나오면되는데요. 중간중간에 이런 안내판이 있으니, 화살표만 따라가셔도 됩니다.


▲ あなたも歩いてみませんか。歴史と文化のわが街を。당신도 걸어보지않겠습니까? 역사와 문화의 우리 거리를~ 이라며 도보로 걸어다닐만한 곳을 추천해주고 있네요.


▲ 역에서 나와 2분정도만 걷다보면 오스칸농이 나옵니다! 


▲ 아니 그런데 이것들은? 참고로 여기는 비둘기가 매우 많습니다. 물반 고기반, 아니 사람반 비둘기반!



▲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것들도 보이고요.


▲ 드디어 오스칸논도리입니다. 여기부터 오스 상점가입니다! 사람들 무지하게 많죠? 저 인파를 뚫고 들어가봅시다!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2. 오스 상점가 (大須商店街)

 

오스칸논 구경후 위 사진의 오스칸논도리라고 하는 커다란 입구를 지나면 본격적인 상점가인데요. 오스에 가는 주목적이 바로 이 거대한 상점가이기때문에 오스칸논 구경이 끝나면 바로 오스칸노도리로 들어가면됩니다. 이곳에 있는 가게수만해도 약 1200여개가 된다고 하니, 얼마나 큰 쇼핑거리인지 가늠이 가시는가요? 그럼 지금부터 오스 상점가만의 특별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사진이 뒤죽박죽이라도 이해해주세요. 그냥 오스 상점가의 일반적인 모습들을 구경한다고 생각하세요.


▲ 망가의 천국, 일본답게 BB크림을 파는데도 이런식으로 만화로 눈길을 끄네요.


▲ あれ?こんなメガネ屋あったけ? 어라? 이런 안경점이 있었던가?


▲ 잡화점에도 특이한 마네킹이 서있네요.


▲ ABC마트는 어딜가나 보이네요.


▲ 전품 390엔 균일가! 100엔샵 비슷한데, 가격이 조금 더 나가면서 특이한 물건이 많더라고요.


▲ 벽면에 그려진 그림들과 현란한 간판들..


▲ 조금씩 눈에 띕니다. 이런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도 보이고요.


▲ 친구들이 다 이렇게 입고다니나봐요. 서로 인사를 하며 지나갑니다.


▲ 일본 사람들은 참 패션감각이 남다릅니다. 보헤미안 스타일


▲ 여자분이 예쁜것같아 뒷모습도 찍어봤고요.


▲ 여기가 어디더라? 나고야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글자가 잘 안보이네요.


▲ 일본 젊은애들이 많이 입고다니는 스타일...


▲ 키가 엄청 작길래 어린애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 ABC마트에 이어 일본에서 가장흔하게 볼수있는 Step. 컨버스는 한국에서 사는게 쌉니다.


▲ 오락실에 들어갔는데, 아직 킹오파98이 있더라고요. 벌써 20년은 된 게임이네요.


▲ 몇명만 하는줄 알았더니 대진표도 있고, 토너먼트로 대회가 진행중이네요.


▲ 길거리에 앉아있는 무서운 형님들.. 급하게 찍느라 다 흔들렸네요.


▲ 그리고 눈에띄는 비쥬얼커플


▲ 왠 서점에 들어갔더니 메이드복을 한 귀여운 아이가..


▲ 그래서 한장 더 찍어봤습니다!


▲ 건담도 팔고있고..


▲ 코스프레 옷 같은것도 팔고있네요. 과연 사입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던데..


▲ 이런 특이한 옷도 엄청 많이 팔고있습니다.



사진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네요. 그냥 오스상점가 구경하다 보이는대로 찍은거라서 별수없습니다. 어느 가게가 좋다! 어디가 볼게많다!라고 추천하기 보다는 직접 돌아다니면서 느껴보는게 좋을 것 같아 각 가게 소개는 뺐습니다. 오스 상점가만 둘러보기에도 하루종일 걸리니, 어느곳을 찾아가기 보다는 자연스레 발길 닿는데로 움직이면서 구경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나고야의 하라주쿠(?)라 불리는 이곳. 꼭 무언가를 사지않더라도 한번쯤 가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나고야성입니다. 오사카에 가면 오사카성이 필수이듯, 나고야에 가면 나고야성도 필수코스입니다! 일본은 어느지역을 가더라도 해당지역 성에는 꼭한번 가보세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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