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큰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결혼, 내집마련, 예상치 못한 일로 목돈이 필요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대출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출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면 본인의 신용등급으로 인해 대출 가능한 금액이 적거나, 아예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도 빈번한데요. 따라서 자신의 신용을 관리하는 방법을 잘 알아두어 신용등급으로 발목잡히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오늘은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과 내려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본인의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 신용카드를 적정하게 사용해라
체크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를 연체없이 상환하면 긍정적인 정보로 반영되어 신용점수가 올라갑니다. 신용등급은 무엇보다도 빌린돈(채무금액)을 얼마나 잘 갚느냐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상환이 가능한 금액만큼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연체없이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용카드를 연체없이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신용평점이 향상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사용해야합니다.
■ 대출금 상환이력을 남겨라
지금까지 대출을 한번도 받은적이 없거나 금융거래가 없다면,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때문에 중간등급인 4등급~6등급 정도를 받게됩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은적이 있고,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하는 것이 오히려 신용점수가 올라갑니다. 이는 금융 소비자가 부채를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때문에 신용평가에 긍정적 정보로 반영되므로 대출을 받고 이를 상환한 금융정보를 남기는 것이 유리합니다.
■ 연체가 오래된 대출부터 갚아라
연체된 대출금을 상환하면 신용평점이 올라가는데요. 만일 대출이 여러건이 있고, 연체된 것도 많이 있다면 연체금액이 큰 대출건보다 연체가 오래된 대출건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유리합니다.
■ 통신·공공요금부터 챙겨라
통신요금이나공공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정보를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하면 신용평가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은 휴대폰요금만이라도 연체없이 납부하면 신용점수 관리에 유리해집니다.
본인의 신용점수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
■ 과도한 현금서비스 이용을 중지하라
단기카드대출과 같은 현금서비스를 일정 기간,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할 경우 부채 증가로 간주되어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 분석에 따르면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연체율이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연체율보다 높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현금서비스는 적정하게 이용하고 연체되지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출금 연체는 무조건 없어야
신용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대출금 연체입니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연체하게될 경우, 신용조회회사에 연체정보가 수집됩니다. 이로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으며, 연체기간이 길어질수록 장기간 신용평가에 반영되므로 무엇보다 대출금 연체는 없어야 합니다.
■ 과도한 대출건수는 막아라
일반적으로 대출을 추가로 받게되면 상환해야할 채무가 커지고, 이에 따른 리스크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대출건수가 많을수록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한 추가대출은 하지않는 편이 좋습니다.
■ 제2금융권 대출은 무조건 피해라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는 제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기때문에 연체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역시 과거데이터를 바탕으로한 통계적 분석 결과이며, 이에 따라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대출은 일반은행 대출에 비해 신용점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대출은 아예하지 않는것보다 적정금액을 대출받고,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위의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