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플랜지(Flange) 종류와 JIS/KS/ANSI/ASME 등의 규격집을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부터는 배관부속자재입니다. '피팅류'라고도 불리기도하고 배관이음쇠, 배관자재 등으로 불리는데요. 배관자재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배관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려드립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겠네요.
위와 같은 구조물을 배관시스템, Piping System이라고도 하는데요. 배(조선)나 공장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아파트나 건축물에서도 가스배관이나 수도배관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체나 유체를 흘려보낼때 사용하는 것이 배관인데요. 배관에는 파이프와 플랜지, 밸브, 그리고 부속자재(피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배관부속자재는 용도 및 이음방법, 재질에 따라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용도에 따른 배관자재 구분 및 분류
1) 배관의 방향을 바꾸고자할때 - 엘보, 티
2) 배관의 사이즈(호칭경)를 바꾸고자할때 - 레듀샤
3) 주배관에서 분기를 하고자할때 - 티, 웰도렛, 보스, 카플링
※ 참고로 분기란 하나의 배관에서 여러개의 배관으로 나누는것을 말합니다.
2. 이음방법에 따른 배관자재 구분 및 분류
1) Butt-Welding(맞대기용접, BW) : 이음부분 즉 맞닿는 부분을 용접하는 용도로 제작되며, 대구경(큰구경) 배관에서 주로 사용되는 경제적인 방법
2) Socket Welding(차입식이음, SW) : 50A 이하의 소구경배관에서 주로 사용되며, 특히 인화성, 유독성, 방사성 유체의 이송에 유용.
3) Thread Type(나사식 이음) : 50A 이하의 소구경배관에 주로 적용되며 나사체결식으로 시공하는 방법
4) Flange(플랜지 이음) : Vessel, Equipment, 밸브 등과 연결되거나 주기적인 청소가 요구되는 배관라인에 주로 사용
재질에 따라서는 주로 많이 사용되는 Carbon Steel과 Stainless Steel(스텐리스), Alloy Steel(합금), Duplex 등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배관피팅은 철판을 이용해 라운드 벤딩(Bending)후 용접을하거나, 파이프를 이용해 제작하기도 하며, 단조를 통해 제작되기도 하는데요. 품목별로 사진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1. 엘보(ELBOW)
배관에서 방향을 전환할때 사용되는것으로 45도, 90도, 180도로 제작됩니다.
2. 레듀샤(REDUCER)
레듀사, 레듀셔, 레듀서 등으로 불리는데, 배관의 사이즈를 줄일때 사용합니다. 200A 배관파이프와 150A 배관파이프를 이으려고할때 200A-150A 레듀샤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3. 티(TEE)
티는 모양이 'T'형태라 이름을 따온듯 합니다. 배관하나에서 다른배관으로 나누고자할때 사용되며, 'T'형과 '십자형(+)'이 있습니다.
4. 유니온(UNION)
유니온의 경우 일반적으로 배관을 연장하는데 사용됩니다. 파이프가 보통 6M로 나오기때문에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하기 위해 유니온을 중간에 끼웁니다.
5. 캡(CAP)
캡은 배관의 끝부분을 막는데 사용됩니다. 배관내에 이물질로 찌꺼기가 생겨 청소를 해줘야할 경우에는 블라인드 플랜지(BIFF)를 사용해야합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배관부속자재인 피팅류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다음 포스팅부터 종류별 규격표를 알려드리려합니다. 보다 많은 자료는 카테고리 "엄부 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의 네이버 이웃추가버튼을 클릭하시면 실시간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