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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스토리

바다 위를 달리는 기차 - 독일 힌덴부르크(Hindenburgd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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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바다위를 달리는 기차가 있습니다. 수상열차는 아니고요. 바다 위로 난 좁은길을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기차인데요. 먼저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기차를 삼켜버릴것만 같은 높은 파도가 아찔하네요. 바로 이 기차는 독일의 힌덴부르크 댐(Hindenburgdamm)이라 불리는 둑길을 달리는데요. 이 힌덴부르크 코즈웨이(Causeway)는 독일 본토와 질트섬(Sylt Island)을 연결한 둑으로 1927년 철도운송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이 힌덴부르크 댐은 1923년부터 시작해 약 4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어 완공되었는데요. 댐의 길이가 무려 11km나 되기때문에 공사에 사용된 모래와 점토만해도 약 300만 제곱미터, 돌이 12만톤이나 사용되었다네요.

1927년 6월 1일 완공되면서 당시 대통령인 '파울 폰 힌덴부르크'의 이름을 따서 '힌덴부르크(Hindenburg)'라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 헨덴부르크 둑길에는 매일 100대 이상의 기차들이 지나다니고 있는데요. 질트섬으로 연결되는 길이 없기 때문에 열차의 절반이상이 자동차 운반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수평선과 맞닿아 달리는 기차가 너무 이색적이면서도 예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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