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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방화, 살인까지.. 재앙은 미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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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화가 난 60대 남성이 LP가스를 틀고 불을내 출동한 소방관까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얼마전 층간소음 문제로 평소 마찰을 빚던 연립주택 위층 남성이 아래층 모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진 사건도 있었구요.


최근들어 층간소음 문제로 수많은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있는데요. 그 원인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70% 이상이라고 합니다.

2012년 7천여 건이던 층간소음 상담 건수가 2013년부터 매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하니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입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2차문제가 계속 발생하는것을 보니, '재앙은 미묘하게'라는 네이버웹툰이 생각나는데요.

2015년 6월 완결되었지만, 대략적인 스토리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한 아파트에 살고있는 작가가(주인공) 윗집주민과의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게 되는데요.
도무지 말이 통하지않자 윗집이 시끄러울때마다 윗집을 향해 안마기, 우퍼등으로 같이 소음을 냅니다.

두집이 점점 심해지자 다른 주민들까지도 시끄럽다며 같이 소음을 내게되고,
아파트 전체는 더욱더 시끄러워집니다.
다함께 주의해서 조용히하지는 못할망정 다같이 소음을 냄으로써 주민들은 더욱 예민하고 날카로워지는데요.

이로인해 주인공은 그 아파트를 피해 다른곳으로 가게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에게로 고소장이 하나 날아오는데요.
아파트 전체의 소음으로 인해 인근에 있던 축사에서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게되고,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된것입니다.


주인공은 다시 아파트로 돌아가게되고,
더욱더 시끄러워진 입주민들과 재회하게 됩니다.
본인은 아파트에서 살지않았으니, 돈을 낼수없다고 하지만
그 어느 누구하나 들어주는이가 없습니다.
또 그누구하나 벌금을 어떻게 낼지 대책도 없었구요.

그러다 옆집에 살고있던 여자가 제안을 합니다.
각 집에 데시벨 측정기를 설치하여, 일주일단위로 체크해서 가장 시끄러운 집을 뽑아 벌금을 물게하는 것으로요.
대안이 없는 입주민들은 모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고, 아파트는 조용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본인의집이 제일시끄러웠을까봐 다른집을향해 소음을 내는 식으로 아파트는 다시 시끄러워지기 시작하죠.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웹툰으로 확인하세요!


층간소음문제를 다룬 웹툰 재앙은 미묘하게를 보면서
설마설마하던것이 최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웹툰과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되겠지요.

서로를 위한 작은 배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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