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구매할때 드는 비용보다 유지하는 비용이 오히려 더 많이 든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한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연평균 유지비가 약 462만원이며, 그 중에서 주유비가 303만원으로 약 66%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 66%의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방법! 오늘은 자동차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가득 채우지말고 적정량만 채우기
주유소에 가서 "만땅" 혹은 "가득" 채워달라고 하시나요? 자동차의 무게는 연비와 직결되기때문에 기름을 많이 넣으면 그만큼 연비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한번에 기름을 가득채우는 것보다 적정량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적은 양을 자주 주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주유소까지 왔다갔다 낭비되는 시간과 기름값이 더 아까우니, 연료탱크의 80% 정도를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2. 주유 경고등이 켜지기전에 주유하기
첫번째에서 설명한대로 자동차의 무게와 연비는 반비례합니다. 그렇다면 기름을 넣는 시기는 기름이 거의 엥꼬(?)날때쯤인 걸까요? 아닙니다. 계기판에 빨간불이 들어오기전에 주유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름이 거의 없을때 기름을 넣으면 달궈진 연료통 바닥에 부딪혀 휘발유가 산화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연료가 기화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정한 연료가 남았을때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천천히 주유하기 vs 빠른 속도로 주유하기
이 부분은 견해차이가 상당히 많은 부분입니다. 우선 천천히 주유해야한다고 하는 입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빠른 속도로 주유하게되면 기름에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까지 주유량으로 인식되기때문에 천천히 조금씩 끊어서 기름을 넣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죠?
그런데 예전 뉴스에서 이와관련된 실험을 했었는데요. 천천히 주유하는 것보다 3단이상 빠른속도로 주유하는것이 조금 더 들어가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휘발유는 빠르게, 경유는 천천히 주유하는 것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최근에 지어진 셀프주유소는 과유사고 방지를 위해 저속주유기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4. 아침에 주유하기
액체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부피가 팽창하게 되는데요. 기름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날 낮에는 휘발유의 부피도 팽창해지기때문에 주유양이 적어집니다. 따라서 온도가 낮은 시점인 아침 또는 밤에 주유하는 것이 좋겠죠?
5. 주행중 창문은 조금만 열기
주행중 창문을 활짝 열면 공기의 저항력이 커지기때문에 자동차 연비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주행중에는 1/3정도로 조금만 여는 것이 연비에 도움이 됩니다.
6. 주유할인 신용카드를 적극 활용하기
주유전용 신용카드가 시중에도 많이 나와있는데요. 리터랑 얼마, 이런식으로 할인이 많이되기때문에 주유전용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신한RPM 카드를 추천합니다. 전월실적없이 주유시 100원씩 할인되는 카드는 별로없더라고요.
7. 근처의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아주는 어플 활용
주유가 필요할 경우 출발전 스마트폰 어플로 주변에서 가깝고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는 방법입니다. 어플만 설치하면 본인의 위치 반경 5Km 혹은 10Km 설정된 곳의 모든 주유소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서도 '오피넷'이라는 어플을 운영하고 있으니, 최저가를 찾아서 기름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기름값을 절약하는 7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위 일곱가지 방법만 잘 실천하면 주유비 걱정도 할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