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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디퓨저 우드 스틱 500원짜리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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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비치해둔 액체형 방향제가 어느 순간부터 향이 거의 안납니다. 분명 디퓨저 양은 절반넘게 남아있는데, 왜 향이 안나는 걸까요? 처음에는 향이 안나는 이유가 가습현상때문이라 생각했는데요. 


참고로 가습현상이란 영어로 Flavour fatigue, 즉 맛이나 향에 대한 피로도를 뜻하며, 똑같은 향을 계속 맡다보면 나중에는 아무런 냄새도 못느끼는걸 말합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는 분들이 자주쓰는말로, 동일한 액상의 담배를 계속 필경우 아무런 느낌이 나지않기때문에 주기적으로 다른맛으로 교체를 해가며 피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퓨져 역시 그런 가습현상때문에 향이 안나는게 아닐까 생각해봤는데, 알고보니 저만 안나는게 아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도 못느낄 정도면 이쯤되면 디퓨저에 문제가 있는거죠. 그런데 만약 디퓨저에 코를 가까이 댔을때 냄새가 잘난다면, 100% 디퓨저의 리드 스틱이 오래되어 향을 못끌어올리는겁니다.


그래서 결국 가까운 다이소에 가서 디퓨저 스틱을 사왔습니다.



다이소에 가보니 우드스틱과 섬유스틱 두가지 종류가 있던데, 안에 들어있는 수량이 엄청 차이가 나더라고요. 우드스틱은 20개가 들어있고, 섬유스틱은 고작 6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두배.

싼걸로 자주 교체해주자 싶어 500원짜리 우드스틱으로 사왔습니다.

'스틱을 많이 꽂을수록 향이 많이 납니다. 취향에 따라 갯수를 조절하세요.'라고 적혀있네요.





다이소용 우드스틱은 길이가 22cm이며, 너무 길다싶으면 반으로 잘라서 써도 무방할것 같아요.




나무가 그리 고급스럽진 않지만, 일단 저렴하니까 만족. 그래서 차에 가서 바로 꽂아봤죠.




기존 오래된 스틱은 버리고, 새거 5개를 꽂아봤는데 아무 냄새도 안납니다. 당연히 우드스틱이 디퓨저를 흡수못했기 때문이죠. 디퓨저를 흡수하려면 최소 하루는 더 걸리겠지요.



현재 다이소 우드스틱으로 바꾼지 3일정도 지났습니다. 디퓨저 향 잘 나오냐구요? 아니요ㅋㅋ 예전보다는 낫긴한데, 큰 변화는 없습니다. 아주 미미한 정도랄까? 좀 아쉽네요. 한 10개는 꽂아야할 것 같아요. 만약 다이소에서 디퓨저용 우드스틱을 구매하려고한다면 솔직히 말리고 싶을정도입니다. 다음엔 섬유스틱으로 사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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