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관심사/여행 맛집 탐방기

김해 삼계맛집 다래정, 양꼬치와 중국식 만두국 훈둔이 자꾸 생각나는 곳

반응형

김해 삼계에서 술을 마시면 자주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래정 양꼬치라는 가게인데요. 부드러운 양고기와 중국식 만두국인 훈둔이 자꾸만 생각나는 곳입니다.



양고기 비주얼 보이죠? 혼자만 알고있기 아까워서 저만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삼계 번화가 중심쪽이 아닌 구산동 방면쪽에 있어요. 간판에는 한자로 다래정 羊꼬치라고 되어있구요.




가게 내부는 이렇게 테이블 10개정도가 놓여있습니다. 평일 저녁에 갔더니 생각보다 손님이 그리 많진않았어요.




다래정 양꼬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양꼬치와 왕갈비, 석쇠구이 그리고 양전골과 샤브샤브가 있는데요. 모두 양고기입니다. 그 외에도 서브메뉴로 누룽지탕과 훈둔, 중국식 물만두, 감자만두가 있어요.




전 항상 여기 들리면 모듬을 시켜먹는데, 양꼬치와 왕갈비, 석쇠구이를 모두 먹을 수 있기때문이죠. 처음 방문한다면 꼭 모듬을 시켜먹는걸 추천해요. 어떤게 본인의 입맛에 맞는지 확인해보고 다음부터는 자기 취향인것만 시켜먹으면 되니까요. 전 다 맛있어서 항상 모듬만 시켜먹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 한쪽 벽에 칭따오 맥주박스가 가득 쌓여있네요.




다른쪽 벽면에도 어마어마하게 쌓여있습니다.


가게가 제법 오래되어보이죠? 이날 회사 입사동기와 같이 먹으러갔었는데, 입사한지 얼마안됐을때 같이 먹으러 왔었으니 벌써 여기도 8년은 된것 같다고 말했더니, 사장님이 10년째 영업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중에 양고기 석쇠구이가 제일 먼저 나왔네요. 사장님 얘기로는 양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중간정도로 익혀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소고기보다는 조금더 구워야하고, 돼지고기보다는 조금 덜 구워야한답니다.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익혀진 지금, 저때가 가장 맛있을때예요.




일단 먼저 구워진 석쇠구이를 불판 옆으로 살짝 밀어놓고,




왕갈비를 굽기 시작합니다. 사장님은 이미 옆테이블 화로에서 양꼬치 초벌구이를 해놓으셔서 동시에 불판에 올렸습니다.





양고기는 위와 같은 향신료에 찍어 먹는게 맛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저 빨간 라면스프 같은걸 쯔란으로 잘못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쯔란은 가운데에 보이는 좁쌀같은 걸 말한다고 합니다.


이곳 사장님은 한국말을 잘하시는 중국분이신데, 본토발음으로는 '즈란'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빨간색 라면스프같은건 직접 개발하신거라서, 다른가게에서 먹는거랑은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양고기가 생각난다기보다는 저 향신료의 향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자주 방문하긴합니다.




그리고 함께 시킨 중국식 만두국인 훈둔입니다. 이 맛도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중독성있는 맛이에요. 사실 훈둔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긴하지만 전 좋아해서 꼭 시키는 사이드메뉴입니다.




자, 양고기에 한잔할 준비 되셨나요?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