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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심사/일본 여행과 문화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근처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살고싶은 일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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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2박 3일여행 일정의 첫날 머물렀던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입니다. 어른 여섯명과 4살짜리 아이 한명이 함께 머무를 후쿠오카 시내 호텔을 알아보니 상당히 가격이 비싸더군요. 다음날 일정에 어차피 다자이후 텐만구가 잡혀있어서 후쿠오카 시내에서 조금 멀더라도(차량으로 30분거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다자이후에 숙박을 잡았는데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잘한것이 바로 이곳을 예약한거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니까요.




후쿠오카 타워에서 야경을 보고오느라 도착하니 제법 깜깜해졌습니다.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렌트카도 문제없이 주차 가능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골목길에 주차를 한 차량이 단 한대도 없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알려드렸지만 불법주차를 했다가는 벌금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니까요.


또한 후쿠오카에 숙소를 잡을 경우 주차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코인주차장을 이용해야합니다. 이것때문에 다자이후에 숙소를 잡은 것도 있었죠.




오늘 머무를 2층 현대식 일본집입니다. 집 구조는 1층에 거실 겸 다이닝룸이 있고 2층에 방이 3개. 각 방마다 침대가 놓여져있습니다.




'입구에 컴포트 하우스 다자이후 고조'라고 명패가 붙어있네요. 그럼 지금부터 들어가볼까요?




예약한 인원수에 맞춰 실내화를 구비해두었습니다. 아기용 슬리퍼까지 센스있게 갖다놓았네요.




1층 거실 겸 다이닝룸입니다. 




일본에 오면 여기에 도란도란 앉아서 맥주한잔해야합니다. 바로 코타츠인데요. 추운 겨울 여기에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는 마법이 깃든 곳이죠.





주방이 바로 붙어있어서 요리를 해먹기도 좋습니다.




한국어로 된 이용안내 책자도 있는데요.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도보로 10분거리. 차량 이동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의해야할 사항들도 표기되어있으니 한번씩 읽어보시고요.


여기 와서 깜짝 놀란게 호스트가 정말 꼼꼼한 사람이라는 점인데요.



비상 상비약도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뿐만 아닙니다. 뒤에서 또 소개해드릴께요.





침실에 이불과 베개가 있지만 넉넉하게 여유 이불도 있습니다.




주방은 좁지만 일본답게 공간활용이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밥솥과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냉장고 등 필요한건 모두 구비되어있네요.





깔끔한 싱크대. 싱크대 배수구가 특이하죠? 다음에 이사가게되면 싱크대는 꼭 저런방식의 제품으로 바꿀거라고 다들 말하더군요.




그리고 부엌 바닥에 보이는 정체불명의 공간.




생수가 들어있습니다. 지진이 많은 일본 특성상 비상식량을 넣어두는 곳인듯 하네요.




그리고 커피와 다양한 차가 준비되어있고요.




애기를 위해 빵과 과자도 준비되어있습니다. "For Child!!"라는 글자가 감동이네요.




화장실은 상당히 좁지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이런거 보면 일본인들은 정말 공간활용을 잘하는것 같아요. 게다가 호텔 화장실처럼 휴지 접어놓은거 보이죠? 





화장실 옆 공간에는 세탁실이 있고, 그 안쪽에는 욕실이 따로 있는데요. 




칫솔과 면도기까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양치컵에 숫자로 스티커까지 붙어있어요. 




욕조도 구비되어있고,




샴푸, 바디샤워 등 필요한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볼까요?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 3개와 작은 화장실이 하나더 있는데요.




침대에 한번 누웠더니 이불이 지저분해보이네요. 원래는 깨끗했습니다. 여긴 싱글침대 2개가 있는 방이구요.




퀸사이즈 정도되는 침대가 하나.




다른방에도 퀸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4가족까지도 들어갈 수 있겠더라고요. 1층 거실에 한팀이 자고, 나머지 3팀은 2층에서 자면될 듯 합니다.




2층 화장실 역시 상당히 좁습니다. 사진을 찍을 공간이 안나올 정도에요.



일본 사람들이 어떤 집에서 사는지 궁금하다면, 여기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공간활용도가 상당히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 온 저희가족들 모두다 아파트말고 이런 주택 지어서 살고싶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도 나이가 들면 넓은집은 아니더라도 꼭 이런집에 살고 싶네요.




그리고 근처에 만리장성이라는 이자까야가 있고, JOINT라는 이름의 마트도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편의점도 있는데, 밤에 안주가 떨어져서 가라아게를 사왔는데 상당히 맛있었어요.


일본은 호텔도 비지니스호텔 정도로 상당히 좁은편인데, 차라리 이런 일본가정집에서 숙박하는게 오히려 저렴하고 넓은듯 해요! 후쿠오카에 갈일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아래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airbnb.co.kr/rooms/2410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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