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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대행사 축소 예정,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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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목)부터 15일(토)까지 진행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올해 일정은 10월 6일 '춘몽'이라는 개막작을 시작으로 폐막작인 '검은바람'까지 10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부대행사가 축소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올해 BIFF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부대행사 축소이유는?


먼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예산 문제입니다.

개막식까지 현재 약 2주가 남아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기업협찬을 비롯해 각종 후원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예산편성이 늦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영화 '다이빙벨' 상영문제로 발생한 부산시와 영화제측간의 갈등때문입니다.





2년전 세월호의 구조문제를 다룬 다큐영화 '다이빙벨'의 상영과 관련하여 영화제 조직위원장이자 부산시장이 반대를 함에따라 그동안 수많은 갈등을 겪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감사, 조직위원장의 자진사퇴, 집행위원장 검찰고발, 부산국제영화제 보이콧, 정관개정 등이 발생했으며, 올해 7월말 임시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정관개정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기업들에게 후원요청하는 시기를 놓쳤을뿐만 아니라 경기침체화로 인해 기업후원금도 많이 줄어 예산에 많은 차질이 생긴것 같습니다.





올해 BIFF에서 달라지는점



기업후원금의 감소로 인해 부대행사가 폐지되거나 축소가 될 전망인데요.


가장 눈에 띄는것이 레드카펫행사의 폐지입니다.

레드카펫행사는 일명 '스타로드'라고도 불리며, 영화배우들과 감독들이 레드카펫을 거닐며 인사하는 것으로, 많은 영화제에서 볼수있는 모습인데요.

영화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모습도 많이 볼수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럼이나 컨퍼런스도 폐지되거나 축소될 예정인데요.

별도 행사로 열지않고 다른 프로그램속에 포함시켜 여는 등 축소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대행사 외 초청작 상영이나 게스트 초청, 감독과의 만남 등 본행사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열린다고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올해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꼭 참석해서 축제분위기를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벌써부터 예매가 가능하다고하니 어서 서둘러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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