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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폿포(ぽっぽ)의 다양한 뜻과 의미 (feat.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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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있을때, 부산사투리를 쓰던 여자애가 "오빠야~"라고 불러 주위의 시선을 한번에 받은적이 있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부산 사투리 억양으로 "오빠야"라고 부르면 왠지 '옷빠이(おっぱい)'로 들리기때문에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을것 같더라고요. 이처럼 일본어에도 비슷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ぽっぽ인데요. 처음 들었을때, '뽀뽀'라고 들려 만국공통어인줄 알았던 ぽっぽ. 여기에도 다양한 의미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폿포의 여러가지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ぽっぽ의 첫번째 의미,



폿포는 주머니 혹은 지갑의 속사정을 일컫는 말입니다. 옛날부터 돈이 없다는 표현을 '폿포가 사무이(ぽっぽが寒い)'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쇼와시대에 들어와서부터 동사화되어 'ぽっぽする(폿포스루)'라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뽀뽀스루는 뽀뽀하다가 아닌 '주머니속에 깊이 간직하다, 주머니속에 숨기다'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어를 공부중인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ポッポする를 "뽀뽀하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ぽっぽ의 두번째 의미,



비둘기를 부를때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뭔가 귀엽죠?

1901년 발표된 어린이 동요 '鳩ぽっぽ(하토폿포)'가 히트하면서 널리 사용하게된 말입니다.




ぽっぽ의 세번째 의미,



폿포의 세번째 의미 역시 유아어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기차를 부를때 사용하는 말인데요. 1999년에 개봉된 일본영화 철도원이 일본어로 鉄道員 (ぽっぽや)라고 표기되어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영화 철도원의 명대사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철도원으로 사명을 다하기위해 아내와 딸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지도 못한 주인공이 정년퇴임을 앞둔 어느날, 자신의 앞에 나타난 17년전 죽은 딸에게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아빠는 니가 죽었을 때도 플랫폼에서 눈을 치우고 있었어, 여기 책상에서 일지도 썼지. '금일 이상무' 라고..


정말 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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