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대, 30대를 주축으로 가상화폐 투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루 거래대금이 25조원을 넘어섰고, 이 수치는 국내 주식 거래 규모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가상화폐 투자자수도 약 500만명으로 국민 10명중 1명이 가상화폐 투자를 하고있다는 말인데요.
오늘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을 모아봤습니다. 2030이 주축이다 보니 재밌는 신조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알고보면 더 재밌는 코인용어,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코린이: 코인 어린이의 줄임말. 코인에 처음 입문한 사람을 말합니다.
김프: 김치프리미엄의 줄임말로 해외 거래소에 비해 국내 거래소 코인 가격이 더 비싸게 거래될때 쓰이는 말입니다.
역프: 역 프리미엄. 일반적으로 해외 거래소보다 국내 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비싼편인데, 가끔 국내 거래소 가격이 더 쌀 때가 있습니다. 이때 역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합니다.
존버: 존X 버티다. 지금은 가격이 하락하지만 언젠간 오를테니 버틴다는 말입니다.
돔황챠: 도망쳐를 귀엽게 표현한 말로 코인장이 급격하게 떨어질때 도망치라는 뜻입니다. 돔황쳐, 돔황차 등으로 사용됩니다.
투더문, 투더마스: 돔황챠의 반댓말, 코인가격이 급상승할때 달, 화성까지 올라가라고 하는 표현입니다.
버거형: 국가별 대표음식으로 빗대어 부르는 말로 미국인을 뜻합니다. 유사어로 스시형(일본인), 김치(한국인)가 있죠.
씨드: 본인이 투자하는 금액의 규모를 뜻하며, 시드머니의 줄임말입니다. 주식에서도 많이 사용되죠.
지폐코인: 시세가 1,000원 이상의 코인을 말합니다.
동전코인: 시세가 10~999원 사이의 코인을 말합니다.
엽전코인: 10원 이하의 코인입니다.
머장: 대장코인을 뜻하며, 가상화폐 1위인 비트코인을 뜻합니다.
메이저코인: 비트코인을 비롯해 상위권의 코인들을 의미합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골드, 리플 등이 있죠.
알트코인: 메이저를 제외한 나머지 잡코인을 의미. 메디블록, 트웰브쉽스, 아인스타이늄 등이 있습니다.
씨앗코인: 현재 아주 저가인 코인을 말합니다.
펜트하우스 거주자: 가장 고점인 꼭대기에 물려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00층 거주자: 본인이 산 가격을 의미하는 말로, 예를들면 150원에 매수한 경우 150층 거주자라고 표현합니다.
리또속: 리플에 또 속았다는 말로 리플이 자주 올랐다 떨어져서 생긴 일종의 밈입니다.
원화 채굴: 코인채굴의 반댓말로 회사에 일하러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인 가격이 떨어졌을 때 원화나 채굴하러 가야겠다고 많이 사용되고있죠.
수면매매: 24시간 돌아가는 가상화폐 거래시장의 특성때문에 매수예약을 걸어놓고 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하고 재밌는 표현들이 많은데요.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