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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상식/철판 금속 파이프

금속 표면처리 방법 - 전기도금 방법과 재질별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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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금속의 표면처리를 하는 목적과 방법, 종류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해드렸었는데요. 아직 읽지않으셨다면 금속표면처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래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금속의 표면처리 이유와 방법, 종류



오늘은 금속표면처리 방법중 전기도금에 대한 내용입니다. 전기도금(Electroplating)이란 전기분해의 원리를 이용해 어떠한 금속을 다른 금속 위에 입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전착과정을 통해 금속에 피막을 입히는 코팅방법이라고도 합니다. 



도금을 하고자하는 제품(대상물)을 음극에 연결하고, 피막이 되는 금속을 양극에 연결하여 전해질 용액에 두 전극을 담근 후 직류전원장치를 연결하면 전기도금이 진행됩니다. 이때 전해질용액은 덮어 씌울 금속을 이온으로 포함한 용액을 사용해야합니다.

또한 도금을 하기 전에는 대상물의 표면에 이물질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므로, 도금 직전 산세나 수세 등을 통한 세척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칼륨이나 나트륨과 같은 금속은 이온화나 반응성이 높아 수용액 속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어 도금에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응성이 적고 이온화 경향이 낮은 금, 은, 구리, 니켈 등의 금속이 주로 사용됩니다. 그럼 재질별 전기도금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도금 : 주로 구리제품에 많이 도금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반지, 시계줄과 같은 악세사리에 많이 도금되기도 하는데요. 부식저항성을 높여주기위해 기계부품에도 의외로 많이 적용됩니다.


2. 은도금 : 은(silver)은 전기전도와 열전도가 높으며, 내열성 및 윤활성이 좋은 금속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전기저항성이 낮아 주로 전기부품 도금에 많이 사용됩니다.


3. 크롬도금 : 크롬도금은 장식을 목적으로 외관의 아름다움을 위해 많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순정휠에 크롬도금을 해서 거울처럼 반짝반짝 거리게도 많이 하는데요. 알루미늄보다도 더 반짝이기때문에 미관상 예쁘긴 하지만 지문이 잘 묻어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크롬도금은 발청(녹발생) 방지 기능보다는 미관상의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크로뮴도금(chromium plating)이라고도 합니다.


4. 아연도금 : 아연도금의 주목적은 산화방지, 즉 녹발생 방지입니다. 갈바도금(Galvanizing)이라고도 하는데요. 아연도금과 관련해서는 내용이 방대하기때문에 다음 포스팅에서 보다 상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5. 카드뮴도금 : 카드뮴은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도금방식입니다. 그러나 해수(바닷물)에 대해 내식성이 좋으며, 납땜성과 외관이 우수하기때문에 아직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6. 니켈도금 : 니켈도금은 단단하고 내식성이 뛰어나며, 광택이 좋으며 비용이 저렴합니다. 따라서 저렴한 악세사리 도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략적인 전기도금하는 방법과 재질별 전기도금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기도금 외에도 다른 금속표면처리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 계속 이어지므로, 아래 '카테고리 다른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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