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쏘렌토 2017년식을 구매하고 어느덧 8천km를 달렸네요. 처음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했는데, 역시 SUV라 그런지 광유를 넣었는데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네요. 기아 오토큐에서 8만 4천원 나왔습니다. 차 구매할때 레드멤버쉽 포인트 10만점 준게 있어서 일단 그걸로 공짜로 갈긴했는데요. 다음에 엔진오일 교체할때에는 좀더 저렴한 방법을 알아봐야겠네요.
보통 에어컨필터 교체주기가 엔진오일 갈때마다 함께 갈아주는편인데요.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어떻게 하고있나요? 아직도 카센터에 비싼 돈주고 교체하시나요?
오늘은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직접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올뉴쏘렌토 기준 카센터에서는 교체비용이 2만 4천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순정 에어컨필터가 인터넷 가격으로 7천원입니다. 나머지는 공임(?)인 셈인데요. 3분도 안걸리는 작업에 공입이 거의 만7천원이나 하네요. 시급도 아닌 분급 6천원인 셈입니다. 앞으로 비싼 돈주고 카센터에서 하지마시고, 직접하세요. 여성분도 금방 따라할정도로 엄청 간단합니다. 누나, 여동생, 엄마, 이모한테도 알려주세요! 택배비가 아까우니 한번살때 서너개 사놓으면 편리합니다. 저도 개당 3천원짜리 활성탄 필터 3개 사서 트렁크에 넣어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에어컨필터 교체방법 나갑니다. 차종별로 다르지않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똑같습니다. 연식이 10년넘은 옛날차는 모르겠지만 그 외에는 스파크나 모닝이나 그랜져 전부다 똑같으니까 따라해보세요!
먼저 조수석의 다시방(?), 대쉬보드를 엽니다. 안에 넣어둔 물건이 쏟아질수도 있으니 일단 치워놓고 양쪽을 보면 나사같은게 하나씩 있습니다. 그걸 돌리면 간단하게 풀립니다. 여기까지 한 10초 걸렸나요?
그리고 우측 아래에보면 실린더 같은게 보입니다. 자신의 차가 대쉬보드를 열었을때 '팍!'하고 열리는 차는 실린더가 없고요. 천천히 스무스하게 열리는 분들은 100프로 이게 달려있습니다. 이것도 빼는 방법 간단합니다. 옆으로 제끼기만 하면되는데요. 그정도로 차 안부서지니 세개빼도 됩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이미 실린더와 다시방을 분해한 사진입니다. 이것까지 넉넉히잡아 30초 정도 걸렸나요?
위 단계까지하면 다시방이 아래로 제껴지고 위와 같은게 보이는데요. 이것도 양쪽 옆을 살짝 누르면 그냥 쑥 빠집니다.
드디어 등장했네요. 요놈이 에어컨 필터입니다. 화살표 보이시죠? 에어플로우가 아래방향이라는거! 확인하시고 필터를 빼냅니다. 한 1분 지났나요?
좌측이 기존 필터고 우측이 새필터입니다. 우측 필터 비닐을 뜯어서 아까 그위치에 꽂으면 됩니다.
필터 제조사마다 다른데, 제가 산 곳은 앞면이 아니라 우측면에 Air Flow가 적혀있더라고요. 공기흐름을 아래방향으로해서 집어넣기만 하면됩니다. 나머지는 간단하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
넉넉잡아 3분이면 끝입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하는지 몰라 비싼 돈주고 카센터에서 갈았다고요? 그냥 그돈으로 자동차 방향제 하나 사세요!
카센터에서 말해주지않는 자동차관리상식 5가지 - #1.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교체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