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얼마전 이색적인 다리가 개통되었습니다. 지난 6월(2018년) 개통된 이 다리는 두개의 거대한 돌손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신의 손이 떠받친 다리'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 마치 거대한 돌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듯한 모습. 경이롭기까지 하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나 볼 수있을듯한 다리죠? 이 다리는 베트남의 다낭 외곽에 있는 바나힐 골든브릿지로 해발 1400m에 위치해 있어 주변의 풍경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CNN은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이곳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금색으로 된 이 다리는 거의 150미터에 달하며, 가운데에 보이는 큰 돌손이 정말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돌로 조각한 것 같은 이 손은 실제 돌이 아니라고하는데요. 골든브릿지의 디자인을 맡은 TA Landscape Architecture라는 회사에 따르면, 손의 뼈대를 디자인한 뒤 쇠그물로 덮어 섬유 유리로 마무리한 뒤 얇은 조각을 덧붙인거라고 하는데요. 다리 공사에 무려 1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다낭이 전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돌손이 있는 골든브릿지라고 합니다.
20억달러면 현재 환율기준 우리나라돈으로 무려 2조 2500억원이나 되죠.
정말 예쁘죠? 죽기전 가봐야할 곳, 버킷리스트에 추가해야할까봐요.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바나힐 골든브릿지를 볼 수 있습니다.
Golden bridge on Ba Na Hills, Da Nang,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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