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기름때나 음식물이 튀어 가스레인지 주변이 자주 더러워집니다. 특히 가스레인지 뒷쪽 벽면이 가장 많이 튀죠. 보통 타일로 되어있어 어렵지않게 닦아낼 수는 있지만, 흰색 줄눈 부위는 기름때가 묻으면 쉽게 닦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방 아트보드를 설치하고 있는데요. 아트보드는 글라스 재질부터 플라스틱, 일반 종이 시트지까지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어, 원하는 디자인으로 취향에 맞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희집도 주방아트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래되다보니 기름때가 점점 누적이되었는지 잘 닦이지도 않고, 인테리어도 바꿔볼 겸 새로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비싼걸 구입해서 오래사용하기보다는 저렴한걸로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좋고, 인테리어 바꾸는 맛도 있을 것 같아 인근 다이소에서 구입했어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알루미늄 시트지. 단돈 2천원짜리입니다.
화기에 노출되는 레인지 뒷면에 부착하여 각종 오염으로부터 벽면을 보호한다고 되어있네요.
40cmX90cm 크기로 구입을 했는데, 펼쳐보니 제법 크네요. 접혀있어서 세로줄이 있지만 부착하면 티가 안나니 걱정안해도 됩니다.
우선 설치장소입니다. 기존에 붙어있던 더러운 주방 아트보드를 제거하고, 벽면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줬어요.
알루미늄 시트지는 앞면은 쉽게 닦일 수 있도록 유광재질로 되어있고, 뒷면은 일반 종이입니다. 스티커 붙이듯이 뒷면의 종이를 떼어낸 후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사이즈가 제법 크다보니 혼자하긴 힘들고, 두명이서 작업을 해주는게 좋은데요. 한명은 시트지를 잡아주고, 다른 한명이 시트지를 붙여가면서 마른 행주로 닦아내면 쉽게 부착할 수 있어요. 게다가 알루미늄 시트라 그런지 잘못 붙여도 쉽게 떼어낼 수가 있어 편리합니다.
공기주머니가 생긴부분이 있다면 칼로 살짝 찍은 후 수건같은걸로 문질러주면 공기가 쉽게 빠져요.
설치가 끝난 모습.
다이소에서 구입한 2천원짜리 주방 아트보드. 디자인도 예뻐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드네요. 주방을 위생적으로 만들고, 간편히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네요. 특히 자취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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