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줄이라 불리는 조줄은 금속을 수작업으로 다듬질할때 쓰이는 공구로, 작업물의 표면을 깎고 다듬는 작업을 할때 사용되어지는 공구입니다. 또한 작고 정교한 작업물의 외곽이나 작은 홈의 가공에도 사용됩니다. 실무에서는 야스리라고도 하며 일본어로 鑢(やすり) 이며, 갈다라는 뜻입니다.
작업물 표면의 형태에 따라 줄의 형태, 거칠기, 크기를 선택해서 구매해야하는데, 조줄의 분류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용도에 따른 분류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철공용, 목재용, 가죽용, 왁스용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줄의 단면형태에 따른 분류
조줄의 단면형태에 따라 원줄, 삼각줄, 사각줄, 반원줄(반달줄), 평줄로 분류합니다.
거칠기에 따른 분류
황목, 중목, 세목, 유목으로 분류되는데. 황목<중목<세목<유목 순으로 부드럽습니다. 황목이 가장 거친날이며, 중목이 보통날, 세목이 고운날, 유목이 아주 고운날입니다.
줄눈 방식에 의한 분류
단목, 복목, 파목, 귀목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목은 홑줄날로 연한금속과 얇은 금속판의 가장자리를 다듬고자할때 사용되며, 복목은 윗날은 절삭작용을 하고, 아랫날은 절삭부스러기의 배출에 용이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왁스줄이 복목으로 제작되어있습니다.
귀목은 거친 절삭작업에 사용되며, 파목은 물결모양의 줄눈으로 다듬질면의 상태가 매우 거친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피삭제의 재질 또는 용도에 맞게 모양과 거칠기를 선정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조줄은 여러가지 형태의 줄을 한 조로 구성한 것을 말하며, 몇개가 한조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따라서 5본조, 7본조, 8본조, 10본조, 12본조로 구분됩니다. 이제 위 그림을 보시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