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거나 일본 예능방송을 보다보면 멘쿠이 또는 멘구이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가 있는데요.
멘쿠이란 얼굴을 뜻하는 멘(面)과 '먹다'라는 의미의 쿠이(食い)가 합쳐진 합성어로, 직역하자면 '얼굴을 먹다'라는 뜻입니다.
"面食い"とは、顔立ちがよい人ばかりを好む人のこと。
즉 얼굴이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만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얼굴 뜯어먹고 살래?'라는 표현이 있는데,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굴만 밝히는 사람에게 많이 사용하는 이 말은 남자나 여자,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는 말인데요. 이 말이 생겨난 초기에는 '이성'의 얼굴에 집착하는 사람에게 주로 사용되어왔지만,
「私、面食いだから友達はみんな美人なの」
"난 멘쿠이라서 내 친구들은 다 예뻐"와 같이 이성이 아닌 동성에게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멘쿠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하지않지만, 쇼와초기인 1920년~1930년대의 서적에도 이미 사용되어온 것을 보면 상당히 오래된 표현이라 할 수 있겠네요.
멘쿠이의 유사어로는 얼굴이 예쁜 상대만 좋아한다는 뜻의 '키료-고노미' 器量好み(きりょうごのみ)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관련 일본글 원문
面食いの面にはさまざまな意味があるが、ここでは顔や顔つきを意味する。つまり、面食いとは面(顔)を食う人ということで、顔立ちがよい人ばかりを好む人を意味する。面食いは特に性別に関係なく、男女を対象に使われる。また、恋愛対象と考える人や異性の顔に拘る人だけでなく、例えば女性が女友達の顔立ちに拘る際にも「私、面食いだから友達はみんな美人なの」といった使い方が出来る。面食いがいつから使われるようになったかは不明だが、昭和初めの書籍には既に使われている言い回し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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