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우리마트 1호점 건너편에 샤브향이 새로 오픈했네요. 근처에 꽃마름이라는 샤브샤브 가게도 몇번 가봤지만, 꽃마름은 샤브샤브는 진짜 조금나오고(에피타이저?) 뷔페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더라고요. 그래서 샤브샤브를 메인으로 먹기위해 샤브향을 다녀왔습니다.
새로 오픈한 샤브향은 진영 우리마트 맞은편 홍춘이김밥 2층에 위치해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지난번에 주말에 갔을땐 자리가 없을정도로 거의 만석이었지만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 늦은시간에 와이프랑 갔더니 제법 한산합니다.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가게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해요. 매장 중앙에는 야채 리필바가 있어서, 육수부터 쌈채소, 버섯까지 계속 가져다 먹을 수도 있어요.
테이블이 제법 많고, 방도 있어요. 저희는 네살짜리 아들래미가 있어서 방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저희가 주문한건 월남쌈 스페셜 소고기샤브, 해물도 함께 나와요!
메인재료 소고기입니다. 2인분치고는 제법 양이 많아요.
해물도 가리비, 홍합, 새우, 꽃게, 한치, 쭈꾸미까지 다양하게 나오네요.
위에 보이는 야채는 셀프바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고요.
월날쌈의 핵심, 라이스페이퍼입니다. 이것도 계속 리필이 되지요.
3가지 종류의 소스. 리필바에 가면 위에 없는 고소한 땅콩소스도 있으니, 먹어보세요!
육수는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는데, 이렇게 반반도 주문 가능합니다.
야채와 버섯을 이렇게 잔뜩 넣어서 끓인 후,
소고기를 살짝 데쳐서 라이스페이퍼와 함께 먹으면 되지요.
여러가지 소스를 골라가며 먹는 재미도 있고요.
소고기를 다 먹으면 이제 해물이 들어갈 차례입니다. 육수가 모자란듯해 리필해준 뒤 다시 끓여줍니다.
해물까지 다 먹었다면!
아직 끝이 아닙니다. 쌀국수와 볶음밥이 남았거든요.
냄비에 육수를 조금만 남긴 후 이렇게 준비된 볶음밥을 넣어서 계란과 함께 볶아주세요!
이렇게 한숟갈 떠 먹으면 꿀맛이죠. 그런데 볶음밥 먹을때 쯤이면 배가 너무 불러서.. 두번째인데 두번다 배불러서 남겼어요.
제 돈 내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이제 다먹고 집에가야하는데..
네살 아들래미가 집에갈 생각을 안하는 군요. 놀이방도 있어서 애들데리고 가기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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