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JLB 레이싱 치타"라고 하는 RC트럭를 갖고 있습니다. 주말에 한번씩 아이를 데리고 외출해 RC카를 주행하기도 하는데요. 그때마다 4살 아들래미가 자기가 조종할거라고 떼를 쓰네요. 제가 가진 몬스터트럭은 최대속도가 80km/h나 되기때문에 어린 아이가 조종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4살짜리 아이도 조종할 수 있는 무선조종 자동차를 하나 선물하기로 했지요.
집에 뽀로로 RC카도 있지만 그런 시시한 장난감은 이제 거들떠도 안봅니다. 제법 사이즈가 크고, 속도가 빠르지않아 위험하지 않으면서 한번 충전시 오래 가지고 놀 수 있는 RC카. 그렇게 고른 제품이 바로 MN-90입니다.
RC카를 고르면서 와이프의 입김도 작용을 했는데요. 평소에 보관할때는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예쁜걸 골라야한다는 것! 그래서 상큼한 민트색으로 골랐습니다.
색상은 노랑, 민트, 빨강으로 3가지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걸로 선택할 수 있어요!
배송되면서 박스는 조금 찌그러졌지만, 이렇게 투명 플라스틱으로 감싸져있어서 제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구성품은 RC카와 배터리, 트랜스미터(조종기)와 USB 충전케이블이 들어있네요.
RC카 예쁘죠? 이차가 제차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RC카는 1:12 비율이라 제법 사이즈가 큰데요. 줄자로 재어보진 않았지만 스펙상으로 35cm * 16.5cm * 20.5cm라 되어있습니다.
MN-90 전면부와 후면부입니다. 뭔가 허전해보이죠?
이제 조립을 해줘야하거든요. 차량 악세사리를 홈에 맞춰끼우면 되기때문에 설명서도 굳이 필요없어요.
조립 완료! 자동차 와이퍼와 사이드미러, 그리고 후미등 같은걸 모두 끼워줬어요.
차량문은 열리지 않지만 내부 모습은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타이어와 휠도 깔끔하고요. 전반적으로 마감처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차량 하부를 보면 쇼바로 되어있어서 충격에도 파손위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4륜구동이기때문에 앞뒤 타이어 모두 전선이 연결되어있네요.
차량 앞쪽 바닥을 보면 전원 온오프 스위치가 있고, 그 옆에 보이는 흰색 스위치로 휠 얼라이먼트(?) 조절이 가능합니다. RC카가 주행할때 한쪽으로 치우칠때 이걸로 조절이 가능하죠.
본네트를 열면 배터리가 보입니다. 이런곳에 숨겨놓다니 발상이 신선하네요. 배터리는 7.4V Li-ion 건전지이며, 완충시 25분간 주행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동봉된 충전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끝부분이 USB라서 스마트폰 충전 플러그에 끼워서 쓰면 됩니다.
전원을 켜면 전조등이 켜지며, 별다른 설정없이 조종기로 바로 주행할 수 있어요! 조종기는 2.4GHz, 4채널이며 RC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타입 조종기입니다.
사실 집안에서 주행해봤는데, 최대속도가 15km인데도 생각보다 빠릅니다. 아들래미가 조종하면서 집안 살림살이 다 부술것 같아서 늦은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파트 놀이터로 가져갔어요.
MN-90 주행영상입니다. RC카 조종을 처음해보는 와이프에게 대략적인 조종방법을 설명해주고 바로 주행해봤어요.
RC카 조종: 엄마, 동영상 촬영: 아빠
그리고 4살 아들래미가 직접 조종하는 모습. 아직은 혼자 조종하기엔 무리인듯 합니다. 조금만 더크면 잘 갖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뱅굿닷컴에서 할인 쿠폰으로 저렴하게 샀는데요. 59.99달러에 판매중이지만 쿠폰코드로 45.99달러에 구입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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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로 무료배송되니 5만원 정도에 살 수 있어요! 당연히 관부가세는 없습니다. 아이장난감 용도로 쓰기에 딱 좋은 RC카.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평소에는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있으니, 엄마 아빠 아이 모두에게 좋은 것 같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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